삧이 편지 전해주러 간 사이 혼종들에게 습격당해 이리저리 능욕당하고 수모를 겪은 끝에


이만 혼종이 나대로 참수하려는 순간 갑자기 난입한 아인들에 의해 다시 끌려가는 일레나가 보고 싶구나


"저 오만한 인간들은 황금의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받아먹으며 산다더라"


"이 여자의 머리색을 보아라 우리도 황금을 구했으니 이제 물방울을 받아먹기만 하면..."


라며 쫑알대는 아인들의 말을 듣고 겁에 질려 눈물콧물 범벅에 비명을 지르는 일레나를 묶어 

사지를 자르고 긴 막대 끝에 군기처럼 매달아 휴대하고 다니면서 때때로 흘러나오는 황금의 성수를 받아먹는 아인의 행렬이 보고 싶구나


아무것도 모른 채 애꿎은 혼종들이나 죽이고 다니던 에드거가 이 아인들을 발견하는 건  이미 썩고 말라 비틀어진 일레나를 아인들이 계속 군기처럼 짊어지고 다니는 먼 미래였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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