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든 링을 해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알만한 것이 있음
- 첫 번째로, 게임 중 일시 정지 기능이 없다.
이건 세키로를 제외한 프롬 소울게임 전반적인 공통점임.
- 그리고 두 번째, 엘든 링에는 '튜토리얼 창'이 있다.
게임 중 뭐가 됐든 '첫 번째로 얻는 기능'이 있을 경우, 그것에 관한 설명이 적힌 창이 뜨면서 역대 소울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게임이 강제로 일시 정지가 됨. 그게 제작 같은 특별한 기능이건, 축복이나 지도 등의 필수에 준하는 기능이건 뜨고 심지어는 게임 시작지점 예배당에서 나오기 위해선 무조건 아이템을 먹어야 하므로 플레이어 라면 못 볼 수가 없는 기능임.
일시 정지가 없던 게임에 생긴 유사 일시 정지 기능이라... 난 이걸 활용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음.
그리고 이어서 드는 생각이 '코옵 중에 이 창을 띄운다면 과연 일시 정지가 될까?'였음.
그런데 이 실험을 위해선 새로운 캐릭을 파는 게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느 날 기회가 왔음.
코옵이 열렸는데 그 갤럼이 소소한 컨셉을 가진 건지 우상을 단 한 번도 건들지 않았다더라? 이 때다 싶었지. 일단 코옵을 마치면서 도움을 청해봤음.
코옵을 마친 이후였던데다가 대부분의 보스를 잡았다길래 갈손으로 실험은 못 하지만, 크게 상관 없겠다 싶었음. 상대방의 컨셉을 깨트리고 싶진 않았기에 세이브 다짐을 몇 번이고 강조했다.
그리고 난 오픈 초기부터 갖고있던 궁금증을 해결할 기회를 가진 덕에 침 벗고 팬티 흘리며 후다닥 뛰어가서 그었음.
코옵에 도움을 주실 김손주씨.
지체할 거 없이 바로 가서 확인.
...? 반응이 이상하다.
멈추고 자시고 메세지도 안 뜬다 한다. 일단 세이브 갈고 혼자 먹어보기로 한 손주. 일단 손가락을 끊었다.
...어?
결과는 너무 허망하고 허탈했음.
진짜 고작 이거 하나를 위해 남의 시간을 뺐었다는 게 민망할 정도로 어이없는 결말
하지만 난 근 2년 동안 갖고 있던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었고, 그게 속시원하긴 했음.
그 때 이 실험을 도와주신 손주에게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손주 입장에서의 클립을 따진 못 한 게 아쉽지만,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니 그게 더 민망할 듯.
소환하는 도중에는 어떻게 될까
나도 이것도 궁금하고, 소환 - 우상먹기 - 보스잡기 - 코옵끝 이 형태로 가면 어떻게 될지 등등 바리에이션 궁금한 건 많았는데 너무 번거로워 보여서 걍 패스했음. 언제 시간 들여서 실험 할지는 모르겠는데 지금은 몰?루
굳굳굳
장비창 메뉴 설명 저거 코옵중에는 아예 안열림?
저걸로 일시정지 돼서 존나 쏠쏠하게 써먹었는데
그런 거 같음
코옵중에는 메시지 떠도 일시정지가 안되게 하는게 아니라 코옵중이면 아예 메시지가 안나오게 하는게 진짜 개좆소답네 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좀 어이 없긴 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