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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출시 때 사고 중간까지만 하다 끊었는데

일주일동안 달려서 라니 엔딩 봤다.


처음에 엘든링 사고 후회 했었음

평론가들 말로는 무슨 스카이림과 젤다를 넘어서는 명작 RPG가 나왔다 이 지랄을 떠는데

처음 엘든링을 했을 땐 그냥 다크소울4처럼만 느껴져서 실망감 엄청 들더라.


솔직히 아직도 왜 저 두 개랑 비교를 했는지 모르겠음.

특히 젤다야숨은 아예 장르도 다른데, 왜 야숨보다 위라고 지랄 하면서 분탕을 친 건지 의문임.


이게 막 출시초 평론가들 말처럼, 스카이림이나 야숨마냥 게임계의 흐름을 새로 바꿀 게임이다.

혹은 아예 오픈월드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 게임이다 이런 건 아닌 거 같음


엘든링은 막 새로운 시도를 했다기 보단, 기존 게임들이 제시해준 길을 엄청 잘 다듬은 명작이지,

막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그런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함.


내 기억으론 엘든링 출시초에 최적화 문제랑, 야숨이나 스카이림과의 비교로도 엄청 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평론가놈들이 고도의 분탕이라고만 생각이 듦




처음엔 이게 그냥 다크소울4라 생각했는데 게임을 점점 진행하며, 다크소울4라는 생각은 사라짐

엘든링은 다크소울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IP가 확실하다 느낌.

초반부는 다크소울이랑 비슷할지 몰라도, 점점 세상을 탐험하고 여러 기술들을 익히며 싸우는 게 다크소울이랑은 확실히 다른 재미였음.

내가 확실하게 재미를 느낀 게 알터 고원에 도착한 뒤였음.

알터 고원에 도착할 때 슬슬 게임에 익숙해져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싸우는 재미가 확 느껴짐




보스전도 전체적으로 재밌었음.

특히 레날라, 라단, 라이커드 이 셋 보스전이 연출도 엄청 좋고 기믹도 재밌어서, 내 기준 최고의 보스전이었음.


그리고 마지막, 호라루에서 라다곤으로 이어지는 보스전 역시 최고였음.

저 둘은 이런저런 억까 패턴 같은 거 거르고, 진짜 순수하게 내 피지컬을 시험한단 느낌이라,

죽는다고 막 스트레스나 불쾌감 같은 거 느껴지지도 않았고, 진짜 도전욕구가 막 샘솟더라.


근데 마지막 엘더의 짐승 이건 개씨발 병신새끼임

그냥 라다곤으로 끝냈으면 엔딩보고 만족도 ㅆㅅㅌㅊ였을 거 같은데

이 민달팽이 개씹새끼는 진짜 순수하게 불쾌한 보스라, 클리어를 해도 만족도는 커녕 그냥 피로만 ㅈㄴ 몰려오더라

이 씨발 민달팽이 개씹새끼 떠오르기만 해도 아직도 화가 존나 나노


이 씹새끼 포지션이 블본의 달의 존재 같은 놈인데

달의 존재는 죽어도 게르만전은 스킵하고 달의 존재부터 다시 하게 해주는데

이 민달팽이 씹새낀 라다곤부터 다시 해야하니까 그것도 존나 개좆같음

민달팽이 패턴 보겠다고 라다곤부터 다시 해야 하는 거 그냥 불쾌하기만 함

내가 지금까지 한 프롬겜 중 가장 좆박은 최종보스전이었다 생각함.



3줄 요약.

1.스카이림이나 야숨이랑 비교질한 평론가 뒤져야 함.

2.존나 재밌었음. 그냥 소울라이크를 존나 다듬고 만든 소울라이크의 최종형태 느낌

3.근데 최종보스전 애미뒤짐. 난이도고 뭐고를 떠나 그냥 ㅈㄴ 불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