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엘든링 500시간의 짬바도 있고해서 완전한 망자는 아니지만 나름 준 망자정도는 되지 않을까했는데
세키로는 도저히 못하겠구나... 사기 전에 플레이 영상들을 보고 막기만 하면 되노? ㅈ빱이노하며 구매한 과거의 나 자신을 꾸짖고 싶어졌다. 대체 그 구매의 원인이 된 근거없는 자신감이란 어디서 솟구친걸까
게임이란 분야에 대해 간과한 것이 패인이지 않을까,
메이웨더와 카넬로가 붙었을 때 카넬로 참교육 당하는 것을 보고 카넬로 ㅈ빱이노 나도 이기겠노하진 않았는데,
대체 왜 게임에서는 이러한 오류를 범했을까싶다.
그러고 보면 난 엘든링에서도 패링 플레이를 1도 하질 않았는데 대체 무엇때문에 세키로에서는 할 수 있다며 자부했을까?
실로 ㅂㅅ이 아닐 수가 없다.
이토록 우리 인간은 왜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따지면서도 비이성적인 의사결정에 기한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일까?
그 근원에 대해서는 지식의 한계로 인해 더 이상 탐구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 교훈을 얻게 되었다.
1. 못 오를 나무 쳐다도 보지 말라.
2.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 성찰을 하라.

나는 이전까지 엘든링을 나의 순수 피지컬로 깬 줄 알았었다. 하지만 나 자신의 경험을 돌이켜보니 그간의 업적은 무기 강화 영체 강화 여러 빌드등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었지 망자들 마냥 빤스바람으로 기본 무기 한 자루로 말레니아에게 돌격하는 순수 피지컬 차원의 플레이를 하진 않았다.
이런 내가 단지 플탐이 좀 된다고 해서 스스로를 준 망자취급을 했었다니... 프붕이들이 방구석에서 글을 읽으며 콧방귀낄 것을 생각하니 쥐구멍이라도 있었으면 하는구나...
이런 ㅈ빱 푸씌같은 내가 순수 피지컬적인 플레이만을 요구하는 세키로를 감히 접하려고 했다니
하하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비록 지금은 잠시 세키로를 접는다 해도!
언젠가는 더 성장해진 내가 세키로를 다시금 꺼내들어 세키로의 엔딩을 보는 날이 오지않을까 싶다. 그 때를 위해 나는 연마를 해야겠구나... 그... 스콜라 오브 더 퍼스트 씬은 플레이 영상을 보니, 꽤 할만한 것 같더라.. 그래도 나름 엘든링의 짬바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