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 겐이치로, 세계의 숨겨진 갓겜을 찾아 헤메이는 자칭 '게임리뷰어'이다.
숨겨진 갓겜을 발견하고 개인 블로그에 평가를 남기는것이 내 소소한 즐거움이자 갓겜 찾아 행군한 썰렁해진 지갑의 공허를 완화시켜주는 진통제이다.
허름하고 낡아빠진 간판 아래에 성당과 비스무리하게 지어진 식당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약간의 짜릿한 느낌이 뇌를 스쳐 지나감을 느끼고 내 다리는 문을 향해 걸어가고 내 손은 문을 열었다.
문을 열었더니 천으로 가려진 식당 내부에서 점잖게 들려오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나를 멈추게 했다.
"이 식당은 하루에 한 명. 예약으로만 코옵을 받으니 다음에 오시게나"
하루에 한 명?! 예약제?! 이 허름한 식당에서?!
매우 달아오른 흥분을 애써 감추고 예약하는 명부로 보이는 종이에서 요구하는 정보들을 망설임없이 적었다.
3일 뒤,
'드르륵'
"...어서오시게"
문을 밀고 천을 헤치자 보이는것은 한 눈에 다 보이는 아담한 내부.
그리고 괴상한 나무로 꾸민 인테리어, 단 하나의 좌석이었다.
"...앉으시게나"
안내와 동시에 연륜이 넘쳐보이는 주인장은 다 해져버린 푸른색의 후드를 썼다.
단 하나 뿐의 좌석에 앉은 나에게 메뉴판을 내밀며 주인장이 말했다.
"천천히 골라보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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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롬 식 당
다크 소울 1 리마스터
다크 소울 3
다크 소울 2 스꼴라 오브 더 퍼스트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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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선보이는 게임들은 많지 않았고 오래되어보이는 3개만이 전부였다.
"하루에 한 명만 예약제로 받으신다면 오늘 하루는 제 마음껏 코옵을 할 수 있는게 맞습니까?"
"...정확하시오"
이 날을 위해 아침에 점심까지 생략하고 입장한 나는 이 식당의 모든 코옵을 맛보기로 결심하였다.
"우선 다크 소울 1 먼저 주문하겠습니다."
고개를 살짝 끄덕이시고는 주인장께선 곧바로 코옵을 시작하셨다.
소머리 데몬을 잡던 도중 나는 이 식당과 주인장에 대해 너무나도 알고싶어졌다.
"선생님 프롬식당에서 프롬의 뜻이 뭡니까?"
"별 뜻은 없소. 내 젊은시절 게임하던곳을 부르던 명칭이 '프롬갤'이었는데 거기서 '프롬'을 따온것이오"
"하필 프롬이란 단어를 따오신 이유가 뭐죠?"
"그 당시에 난 뉴비였고...옛 갤럼들이 생각나서... 프롬식당이라고 이름을 지었었지.."
"그럼 그 갤럼분들도 이 식당을 자주 방문하시겠네요?"
"헐헐헐..글쎄올시다..그렇다면 얼마나 더 좋을게 있겠는가, 갤럼들은 이 세상을 떠났소."
주인장은 잠시 칼질을 멈추곤 떨린 목소리로 말하였다.
"...사실 먼저 간 갤럼들과 함께하지 못하고 살아남아 있는것, 그것에 대한 속죄로 프롬식당이라고 지은것이오."
그 대답 뒤에 더 이상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아 꿀먹은 벙어리
그 자체가 되어 굳어버리고 말았다.
"...여기 장작의 왕 그윈 나왔습니다."
눈보다도 더 새하얗게 빛나는 잿더미 위에는
태양의 붉은 정열을 비추는듯 선명한 붉은 빛을 띄는 장작의 왕 그윈.
불계승에 검게 그슬린 그윈의 얼굴과 대비되어 보이는 대검
그 중앙에 들리는 서글픈 OST
맛을 안봐도 굉장히 훌륭해보이는 외견상으로도 매우 기똥찬 보스가 내 코옵위에 올려졌다.
보스는 살짝 아쉬웠지만 최고의 맛이었다.
"다음 다크 소울 3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인장은 마찬가지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
바로 코옵을 시작하셨다.
"...여기 다크 소울 3 나왔습니다."
대검으로 찌르자 태권도가 튀어나오는 영웅군다
태양과 번개의 황색 빛이 살짝 감도는 무명왕
겉보기에도 패턴이 시원해보이는 노예기사 게일
정신없이 1회차 코옵을 마무리짓고 내 눈엔 '스꼴라'가 눈에 들어왔다.
"스꼴라..한 접시 부탁드리겠습니다."
"......스꼴라. 지금 당장 내어드리겠소"
난데없이 이상한 주먹무기 하나를 끼시더니
주인장은 갑자기 입고있으셨던 옷을 찢어발기시는 이해가지 못할 돌발 행동을 하셨다.
후드를 제외한 모든 옷이 찢어져 흩날리고 주인장은 해괴망측한 모습을 내 앞에서 보여지고 계셨다.
"선생님...! 대체 뭔...!"
주인장은 좌수에 묵직한 용철빳다를 들더니 말을 꺼내셨다.
"여기... 스꼴라 나왔습니다."
정신나간 미친 광경에 나는 황급히 짐을 챙겨 도주하기 위해
의자에서 몸을 뗐다.
"꼴쎄이 원위치!!!!!"
주인장의 엄청난 고함에 거울기사의 거울방패마저 금이 가버려 깨지기 일보직전이었다.
너무 놀라 그 자리에서 몸이 굳어버린 나는 주인장 쪽으로 조심히 시선을 옮겼다.
"충분히 놀랄 수 있다는거, 나도 잘 알고 있소. 하지만 나가기 전에 우리 프롬식당의 최고로 꼽는 자부심이니 한입만 하고 나가주시겠소?"
매우 진지한 주인장의 표정에 게임리뷰어로써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말이었다.
가다듬고, 의자에 착석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손에 집었다.
"....탁월하고 현명한 선택이시오"
눈을 질끈 감고 나는 스꼴라를 켰다.
.......!!!!!!!
몸 전체의 혈관을 타고 퍼져나가는듯한 청아한 매듀라의 바다향기
두 손과 발이 구름으로 바꿔치기 당한듯이 미끄러워지며
놀란 가슴으로 가파르게 뛰던 심장소리가 분노로 인해 미친듯이 더욱 뛰어지며
어렴풋이 떠오르는 소울시리즈를 처음봤던 나의 모습.
스꼴라는 내 모든 오감을 다시금 일깨워줬다.
"...게임은 마저 하시겠소?"
라는 주인장의 질문에 나는
"꼴코옵 하나 더..부탁드립니다"
홀린듯 코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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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읽었는데 개추
데미갓들이 한 식당에 갔다 ㅇㄷ
선개추 후감상
대검으로 찌르니 태권도가 튀어나오는 ㅇㅈㄹ ㅋㅋㅋㅋㅋㅋㅋ
손발이 미끄러워지며 씹ㅋㅋ
개추를 벅벗 - dc App
필력낭비 좃되노ㅋㅋㅋㄲ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