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겜 10년간 별별 종류의 pvp를 해봤지만  

어떤 작품, 어떤 종류의 pvp든 나름 각별한 맛이 있다. 


특히 침입전은 정말 재밌는 부분이 있다.

침입한 순간 서로 개새끼로 취급 당한다는 상황속에서 

수단방법 안가리고 상대랑 충돌하는 것에서 얻어지는 재미와 상쾌함, 말초적 자극이 있다. 



경험상 오히려 결투같이 예의 지켜가는 pvp일수록 

세기말로 갈수록 폭력성을 제대로 표출하지 못하고 쌍방간에 증오만 쌓여 더 큰 스트레스를 받게된다. 

(자힐기, 사기빌드, 니가와 등등 니들도 잘아는 추잡한 방식으로 존나게 타락하는편.) 




이지랄 하느니 그냥 처음부터 상대 편의 안봐주고 격돌하는 침입전이 차라리 더 화끈한게있다.         


그리고 어차피 침입에 이유 따져가며 욕해봐야 의미가 없기도하다.. 

하는 입장에선 걍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야. 

프롬이 침입을 금지하지 않는데 여기서 맹비난 해봐야 뭔 소용? 



침입이 꼬우면 실력을 키워서 암령 잡는 백령 역을 맡는게 차라리 효과적일거다. 

그것도 상당히 재밌는 컨텐츠다. 


프롬도 나름 호스트에게 불합리한 침입전 안만들려고 노력 많이 하는편이기도해서, 

요령만 알면 그럭저럭 승점따기도 좋다. 

데몬즈나 1 제초 침입만큼 지랄 같은 경우는 이젠 마냥 쉬운편도 아니고.  



커뮤에서 침입 유저들 마냥 욕하기 보단 

그거에 반격하기 위해 백령 역을 충실히 수행하는게 

프롬이 게이머들에게 바라는 건전한 침입전 롤플레이일거다.  

고난이 더 큰 성취를 만든다는게 프롬겜 철학의 기본 골자기도하고 (백령 쓸거면 침입도 감수해라 같은 그런거) 


 

침입 싫어만하지말고 한번 트라이도 해봐. 

하다보면 침입전이 본편 이상으로 재밌어질걸? 

부담스러우면 청령부터 시작하는것도 좋은 방법임. 부담없이 연습 가능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