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

닫힌 문 사이로 들려오는 타니스의 "도가니 나무자지 채고야아앗♥" 외침.
그 문 앞에 씁쓸히 앉아있는 패치와, 그걸 듣고 발정나서 다가오는 라야.

잠깐 리에니에 온 김에 카리아성관 들르는 삧. 라니탑 와서 엘베 타고 올라가는데 위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림.
머지 하고 올라가니까 얼굴이 빨갛고 옷이 흐트러진 라니가 마중나옴. 그리고 옷에 붙어있는 회색 털.

고드릭 잡기 도와준 보답이라며 기드온 씻겨주던 느낌으로 들어오는 네펠리. 미개한 땅 출신답게 남삧 앞에서 훌렁훌렁 벗어제꼈지만, 그런 쪽에 관심도 없던 기드온의 쭈글쭈글 사명의단검과 다른 삧의 그레이트소드를 보고 침을 삼키는 네펠리

삧보다 먼저 마녀봉인 폐허에서 셀렌을 발견한 제렌. 카리아의 응보라며 죽이기 전, 직전까지 성고문을 당해 살짝 상기돼있는 그녀를 본 제렌은 옷섬을 푸는데.
잠시의 시간이 흐른 후, 제렌은 계단쪽에 숨어서 보던 여삧을 발견하고는.

밤에 잠에서 깬 쿠로는 목이 말라 에마를 부르는데 옆에 없음. 두리번 거리며 나와서 에마를 찾다가 잇신의 방을 열자 안에서 헐떡이는 호흡과 함께 흐트러진 옷을 여미며 상기된 얼굴의 에마가 나옴. 그 뒤에서 뒤돌아 헛기침 중인 잇신.

에마와 잇신을 격파하고 수라가 된 늑대. 쿠로의 절규 사이로 작은 신음이 들려오는데, 운좋게 목이 아닌 쇄골 쪽이 찔려 죽지는 않은 에마. 그녀의 헐떡이는 소리를 들은 늑대는 이제 한 마리의 야차가 돼있었고, 쿠바시마루, 붉은 불사베기, 검은 불사베기, 그리고 바지 속의 처녀베기까지 4개의 검을 가진 채 그녀에게 다가가는데

앞의 모든 적들을 쓰러트리고 갈망의 왕좌에 들어선 짊. 그리고 그를 막아세우며 나타나 본 모습을 보이는 나샹드라. 그런데 짊이 대뜸 그녀의 목적을 도와주겠다 하며, 대신 '작은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다시 여왕의 모습으로 돌아와 옷을 벗으려는 나샹드라를 제지하는 짊.
"뭐라? 아까 그 모습이 더 좋다 이 말인가?"

겉은 망자화가 됐지만 딸을 기억하는 레니가츠.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망자화는 점점 심해져 기억이 흐릿해져 가는데, 클로아나를 보면 무언가 따뜻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고...

혼돈의 딸을 만난지 몇 주가 지났을까, 우연히 구한 반지를 통해 말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고통받는 그녀를 위해 인간성을 꽤나 건네주었더니 누구와 착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선불을 믿고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
그녀가 볼 수 없는 엔지의 시체를 의자삼아 그녀를 바라보다가 문득, 그녀의 수려한 몸매가 눈에 들어오는데

동족을 배신하고 대왕의 친우가 되어 소울을 나눠받은 백룡 시스. 하지만 그원과의 거래는 그게 다가 아니었다.
아무도 모르게 숨겨왔던 그윈의 용박이 취향은 시스의 매끈한 몸에  반응을 일으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