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파딱글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

아 애증도 사랑이 될 수 있구나!

시작하기 앞서 나는 말레니아를 증오하는 수준이 아니라 진짜 보스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사실 시작은 다른 사람들과 똑같았다.

당시 나는 파딱을 받고 엘든링 출시 때 갤을 관리하면서 엘든링을 하고있었고

그러다보니까 스포를 생각보다 많이 접하게 되었다.

스포를 많이 접하다보니까, 또 한명의 프롬겜을 하는 사람의 욕심으로 나는 게임의 엔딩을 빨리 보고싶다라고 생각했고

무작정 축복의 인도만 따라서 돌진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하루인가 이틀차만에 용의 트리가드앞까지 도착하였고

아쉽게도 거기서 너무 스펙이 낮아서 한번 멈추고 다른곳을 돌다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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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시피 진짜 무작정 앞으로 나갔다

강화? 그냥 달렸다

레벨업? 필드를 제대로 돌긴했지만 돌은 필드가 적어서 레벨이 모잘랐다

갑옷? 원탁에서 기사세트 사서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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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아마 갤에서 최초로 거인부수기도 찾아서 그거 쓰거 다녔다

행복했던 초반과 달리 후반은 좀 불행했다

왜냐하면 낮은 스펙과 특대무기로 구평 거기다가 전회는 참기같은거 달고 영체는 쓰지않으니

게임이 사실 제대로 진행될리가 없던것이다.


불의거인,쌍살갗에서 할 수 있는 욕이랑 욕은 다 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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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3월 1일, 엘든링 출시 6일만에 엔딩을 보았고

최종적으로 레벨 109에 노변질 거인부수기 + 참기 전회를 들고 말레니아에게 도전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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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었다.

말도안되게

참기라는 전회는 절대 좋은 전회가 아니였고

슬라임을 썼지만 슬라임의 AI는 근력이 딸려서 양잡해야만하는 거인부수기를 한손으로 잡고 공격하였다

랜덤으로 나오는 물새난격은 내가 하스스톤을 하는건지 엘든링을 하는건지 헷갈리게 만들었고

어느순간 제발 물새난격 안뜨게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그때 마음이 꺾였다.

도저히 말레니아 트라이를 더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아무리 참기로 물새난격을 씹으려고해봤자 금방 죽었고

특대로 열심히 때려봤자 말레니아가 슬라임 몇번 슥 슥 긁으면 모두 회복되었고

심지어 2페이즈에는 가만히 있지도 않고 발차기로 내 공격을 씹는걸 봐버린 나는 결국 멘탈을 잡지 못했다

그냥 포기를 해버린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어디서 개스텝을 찾아오던가

쌍수에 특대망치를 들던가 아니면 출혈 무기를 강화해서 다시 오면 됐지만

당시의 나는 그러지 못했다.

아마 처음으로 출시해보자마자 한 프롬겜이고

특대무기로, 내가 선택한 빌드로 꼭 깨고싶다는 욕심때문이었을까?

그런 욕심때문에 1회차를 망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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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나는 마음이 꺾였고 그때부터 말레니아 증오가 극에 달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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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가져온거지 사실 더 심한말 많이 했다.

갤에서 말레니아 = 못자리를 주장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일이 난것이다.


당시 갤은 정말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사람들은 싸웠다.

이놈 차단해달라 저놈 차단해달라

이거 근첩이다 저 무기 게이다

원거리 게이다 뼛가루쓰면 게이다

그냥 여기 다 나열을 못하겠다.

하루가 멀다하고 념글에 있는 글중 하나는 100퍼센트 투기장이 열렸고

그 투기장에서 다 표출 못한 분노를 새로운 일반글에 표출해서

또 그 글로 싸움이났다.

그러다가 결국 싸움이 날만한 모든 념글을 내리기로 결정했고 실행했다.

그쯤 나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말레니아가 왜 불합리한 보스인지에대한 장문의 글을 썼다.


물론 처음과 끝에 내 주관적인 의견이라고 강조하였다.

그 글은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념글에 갔지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 또한 존재했다.

아 글 또한 싸움이 날만한, 갈등을 조장하는 글이라고 그들은 주장한 것이다.

사실 난 그 글이 그런 갈등을 조장하는 글이라고 주장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일단 앞 뒤로 주관적이다를 박고 시작했고

우리가 갤에서 못자리나 벽밖의 설원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해서 그게 갈등을 조장하는 글은 아니지않는가?

하지만 이 글또한 갈등을 주장하는 글이라는 댓글을 보고 수긍하였고 글을 삭제하고 잠에 들었다.
내 기억상으러는 추천이 15개도 넘기전에 삭제했으니 빠르게 삭제했다고 생각한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념글을 봤을때서야 뭔가 잘못됐다는걸 알았다.

갤은 활활 불타고있었고 념글에는 나를 베는 글 들이 있었다.

나는 갈등 조장하는 념글은 내리면서 정작 나는 갈등을 조장하는 완장이 되어있던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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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갤의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만 들어서 빠르게 사과를하고 완장을 내려놨다.


욕을 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고생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당시에는 주딱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만 있던것같다.

정말 억울한 부분이 없다고 말할순없지만 결과적으로 놓고 보자면 그들이 주장하는 말또한 틀린 말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완장을 내려놨다.


이건 좀 나중에 알게된 얘긴데 알고보니까 갤에는 분탕을 치는 다중이가 존재했었다.

나를 저격하는 글이 고닉추가 적고 유동추가 많았던점이나

평소 갤에서 안보이던 고닉,반고닉이 빨리 내려놓고 꺼지라고 말했자는 점이나

그 고닉과 반고닉이 댓글을 단 곳에는 꼭 특정 아이피와 특정 통피가 같이 댓글을 달아서 동조한다는것을 나는 눈치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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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딱은 나의 멘탈을 잡아주었고

지금 생각해봐도 미안하고 남들이 보면 어이없겠지만 나때문에 갤 개판났으니 내가 책임지고 정리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다시 받았다.




하지만 이 이후로 나는 더이상 말레니아에대한 내 의견을 말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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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이 뭐가 닮았다는 나의 생각또한 더이상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그냥 말레니아에대해서 언급을 할 수 없게 된것이다.

이 스샷은 당시 이 글을 올리니까 통피가 죽어라 욕해서 지우기전에 뭐라 썼는지 증거자료삼아 찍어둔 스샷이다



그 이후로 나는 말레니아에대한 나의 생각을 접었다.

혼자 말레니아 잡다가 화가 나도

코옵을 하다가 억까를 당해도

갤에 말레니아 패턴의 부당함을 토로하는 글을 몇번이나 쓰고 등록을 누르지 못하고 지웠다.


그 이후 한동안 정말 오래 말레니아 패턴이 불합리하다는 말을 쓰지 않았던것같다.

이 사건을 다들 잊을때까지

지금와서야 조금씩 징징거리는게 돌아왔지만

첫 출시만큼은 아닌것같다.




난 나에게 이런 경험을 준 말레니아라는 보스를 정말 증오한다.



하지만 그래도 코옵 열리면 가고 내가 코옵도 열심히 여니까 애?증 아닐까요?

그냥 대회 있던김에 말레니아에대한 증오 표출해봤음

재미로만 봐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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