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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왕녀 라니


일단 이기적이고 표독스러우며
이성보단 감정이 앞서는 경향이 강하다.



데미갓으로 태어나서 누릴거 다 누리고 지냈으면서
괜히 두손가락이 자신을 훔쳐보고 있다는 피해망상에 빠져

'불편함'을 떨쳐내고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는 이유로
성실하게 살고있던 무고한 청년 고드윈의 인생을 박살냈다

심지어 고드윈이 라니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다.
그냥 본인의 이기심때문에 연도 없는 사람 인생을 담궜다.




이 과정에서 본인의 동업자였던
검은칼날의 뒤통수까지 쳐버리는 희대의 망나니 짓은 덤.

덕분에 본인의 바램대로 두 손가락에게 해방되었지만
그 여파로 규율 박살나고 파쇄전쟁 발발해서 세계가 멸망.




정상적인 마인드면, 본인 때문에 주변이 좆됐다 싶으면
현실부정을 하던, 정신승리를 하던, 현실도피를 하던
일단 본인의 행보를 되돌아보거나 잘못을 자각할텐데

라니는? 주변 좆되든말든 내 "알빠노?" 시전.
이후엔 방구석에서 "해줘"와 "오또캐" 거리고만 있다.

그녀의 표독스러움이 드러나는 대목.




측근이란 놈들도 문제투성이

■그저 젊은 여자에겐 한 없이 스윗한 중년의 참모 이지
■음흉한 목적을 품고있는 겉과 속이 다른 범죄자 셀브스
■가스라이팅 당해서 여자를 주인처럼 모시는 퐁퐁 블라이드


이지는 참모라는 작자가 정신 못차리고
라니의 억지를 다 받아주다 결국 이 사단이 나버렸는데도
여전히 스윗함을 버리지 못한 채 오냐오냐 하고 있다.


셀브스는 사회적 지위와 능력은 특출하지만
결국 그 능력으로 사람 다루려는 음흉한 범죄자.
근데 라니는 알고도 목표를 위해 셀브스와 만나고 다닌다.
끼리끼리 논다는 말이 참 적절한 관계.


블라이드는 그냥 가스라이팅 존나 당한 자발적 퐁퐁 노예.
림그레이브 갔다가 라단축제 갔다가 시프라강 갔다가
여자가 시킨 심부름 하나 하나 다 들어주는 호구 타입.


사냥개 기사 대리윌?
언젠간 블라이드처럼 퐁퐁 당할 예정이었는데
두 손가락이 '설거지론' 주입시켜준 덕분에 대가리 봉합.





블라이드의 결말을 다시 한번 보자.
과연 강제로 조종 당해서 몸부림 치는 걸까?

그냥 두손가락 통해서 설거지론 살짝 맛보니까
지금까지의 호구짓이 마구마구 떠올랐고,
애써 현실을 부정하다가 끝내 미쳐버린거다.

블라이드가 라니의 마술사 탑에 찾아 온 이유도,
억하심정풀고 업보청산하려고 본인의 의지로 온게 아닐까?



라니와의 결혼은 정신병이다.
그녀는 배우자를 찾는 것이 아니다.
고난을 떠넘길 노예를 찾는 것 뿐이다.

명심해라.
세상에 엔딩은 많지만, 선택은 한 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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