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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Z 멸망버튼 누르고 사실상 자살하고 몸 뺐긴 아내랑 버렸지만 끝까지 황금률 지키려다 죽은 자식 인도를 따라
나와 같이 오직 힘만으로 여기까지 올라온 같은 빛바랜자 앞에서
남에게 받은 의무도 이름도 영체도 내던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근본으로 돌아가서 맨손 맨몸으로 1대1 걸고 깔끔하게 ㅇㅈ 개추박고 퇴장하는게
짧지만 누구보다도 굵은 서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