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이야기) 화염구 마술을 배우고, 거미줄로 막혀 있던 문을 따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거미줄로 막혀 있던 문을 따고 들어가자, 더 많은 거미줄이 나를 반겨주었다
거미줄이 있다는 건 거미가 존나게 튀어나올 거란 얘긴데
좀 더 깊게 들어가니 거미들이 우수수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행이 킹스필드4의 거미는 움직임도 둔하고 체력도 적은 편이라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핫하 죽어라
거미를 뚫고 발견한 세이브 포인트
세이브 할 때마다 뜨는 옛날 메모리 카드 모양이 이 겜이 상당히 오래 전에 나왔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었다
갤에 이 겜보다 나이 적은 사람도 한 트1럭일 텐데
세이브 포인트 옆에는 무언가를 끼우기 좋게 생긴 구조물이 있었다
마커?
맞은편 방에서 발견한 마음이 꺾인 한 npc
자신은 부상을 당해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자신이 전우들과 국가를 지키지 못한 것에 좌절한 상태였다
"나는 지치고 다쳤어. 이젠 죽고 싶어..."
소원대로
맴꺾기사 단역이 가지고 있던 열쇠를 획득하였다
근처에 커다란 문을 발견했다
이거 보스전 각인데
아까 맴꺾기사에게 '기부'받은 열쇠를 사용하니 닫혀 있던 문이 열렸다
와! 프레이자!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저 십새끼가 들어가면 거미줄 이속 둔화가 걸리는 방 안에서 니가와를 한다
그렇다면 나도 그에 걸맞는 전술을 쓸 수 밖에
보이는가? 이것이 바로 킹스필드의 숨막히는 원거리전이다
여러 번의 딜교 끝에 잡은 원시-프레이자
보스전 보상으로 독을 치유하는 마술인 정화를 얻을 수 있었다
프레이자를 잡고 더욱 심부로 향하는 킹스필드4 주인공 로즈베르크
아까 죽인 맴꺾기사와 비슷한 복장을 하고 있는 걸 봐서, 뒤틀린 왕국병인 모양이다
와 이새끼 왤케 빡세냐?
지금까지는 다가가서 바로 후리치면 됐는데 이제부턴 그런 전술이 통하지 않는다
적 공격을 우선 유도하고 피한 이후 때려야 하더라
이 겜도 초반부 쉬운 파트는 끝났다는 뜻일까
그건 그렇고 얘 죽이면 무슨 벌레가 나타나 도망치는데, 왕국병이 이성을 잃고 공격하는 게 저 벌레에 조종당해서 그런 설정인 모양이다
거미 구간을 지나 도착한 장소
문 앞에 화살을 흩뿌려대는 장치가 매우 인상적이다
이야 이거 디먼즈 생각나네
아무튼 주변을 탐험하며 저 장치를 끈 후 저 문으로 진행하는 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 같다
ㅇ엇시발 깜짝야
무기 새로 획득한 줄 알고 싱글벙글 웃었는데 갑자기 해골이 튀어나오네
이게 킹스필드 식 미믹인가
이후 도착한 한 장소
가디언의 방?
...너가 가디언이야?
비켜주지 않을래?
?
한방컷 뭐임
마지막 세이브 포인트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 주인공. 가디언의 방은 무시하고 다른 곳부터 돌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곳은 공기부터 매우 더럽군. 그러나 좆같은 놈들이 살기엔 적당한 곳이다
이제는 궁수들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활을 쏠 때마다 좌우로 달리면서 화살을 피해준 후, 접근해서 후리치면 된다
아까의 왕국병과 마찬가지로 단순히 앞뒤로 움직이며 때리는 전투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몹이다
해골이 턱뼈를 떨궜는데 이건 얻다 써야하는 거지
일반 사람에게는 효과 없다는 내용의 저 텍스트 한 줄로 용도를 어떻게 알죠?
해골을 뚫으며 도착한 한 장소
들어가자마자 발견한 샘물에 입을 대는 순간 개씹썅똥구릉내 나는 독에 걸렸다
아니 싯팔 전에 만난 샘은 회복해줬는데
주변에 앉아 있던 어느 한 npc
"저 이상해 보이는 물은 마시지 말게나. 만약 마시면 독에 걸릴 것이다"
좀 빨리 말해주지 그러셨어요 선생님
이미 목구멍에 갖다 부었습니다
이 npc 옆에는 아까와 같이 열쇠를 모아야 열리는 커다란 문이 있었다
저기도 보스전인가
그리고 그 문 옆에 한 구멍이 있었는데, 거기 마법을 배울 수 있는 크리스털이 걸려 있더라
일단 거미줄을 태우긴 했는데 저거 어디로 간 거지
열쇠를 찾기 위해 다른 곳을 뒤지는 주인공. 맵이 진짜 갈림길도 많고 복잡하다
스캇충이라 그걸 좋다고 퍼먹고 있긴 한데
비석을 읽어보니, 이 곳에는 위대한 숲의 전사들이 묻혀 있다고 한다
묘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고 해골이 넘치던 게 그 이유였나
이후 다가가면 독을 뿜는 버섯이 가득한 방을 지나
해골들이 튀어나오는 지하 던전에 도달했다
여기는 사실, 이전에 상인 데이빗이 나오는 첫 번째 지역의 지하 던전과 이어지는 곳이었다
연결되어 있을 거라 상상도 못한 지역이었는데, 두 지역이 연결돼있는 걸 알았을 땐 리마 초회차 돌던 그 느낌이 나더라
맵 탐험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킹스필드도 상당히 재밌을 데 분명하다
보방 문 열쇠 하나 획득
던전의 다른 방에 도착한 주인공
주인공이 오르지 못하는 높은 벽 위에서 활질해대는 스켈레톤 궁수가 배치되어 있었다
오우 병법 좀 배운 놈인가? 높은 곳에서 화살을 쏟아붓네 십새끼가
저 궁수가 있던 곳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던데, 그거 보고 좀 전에 탐험하다 넘긴 곳으로 돌아왔다
아까 감옥 구간에서 바닥이 뚫린 곳이 하나 있었거든. 천장 구멍 보자마자 여기가 생각나더라고
아니 씹고전겜인데 맵을 진짜 잘 만들었다니까? ㄹㅇ 이 지역 돌면서 킹스필드에 엄청 빠지게 되었음
그 예상은 적중했고, 위에서 활질하는 십새끼를 잡고 두 번째 열쇠를 획득했다
돌아가기 전, 첫 지역과 연결된 숏컷을 통해 상인에게 가서 회복템을 구매했다
그리고 안 쓰는 템 좀 팔아서 돈을 장만하고, 바람 마술을 배울 수 있는 크리스털을 구매했다
저거 쓰면 백교의 고리처럼 생긴 바람 원반이 일직선으로 튀어나가더라
그리고 첫 지역에서, 무너진 벽 위에 올려져 있어서 못 먹던 템으로 저 바람 마술 날려보니 떨어지더라고
고전겜 스타일인 이런 기믹이 진짜 맘에 들어. 모르면 불합리한 겜인데 이런 걸 스스로 알게 되면 쾌감이 지림
보스전을 시작하기 전,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근데 전에는 못 보던 템이 하나 있는데
앞에서 거미줄에 걸려 있던 그 마술 크리스털이었다
배우니까 어두운 곳을 밝힐 수 있는 조명 마술을 획득할 수 있었다
와 얘들 맵 설계 봐 진짜
열리지 않는 보방 근처에 저걸 숨겨놓고, 보스전 하기 전에 한번쯤 플레이어가 다시 세이브 포인트로 갈 걸 상정하고 저기에 이어지게 한 게 아니냐
꾸진 고전겜이라고만 생각했는데 파면 팔수록 잘 만든 겜이다
자 즐거운 마음을 이어서 바로 보스전 도전
갓겜이라 한 건 취소다 이 십새끼들아
아까는 니가와 존나 하던 원시-프레이자더만 이번엔 원시-스켈레톤의 왕이냐?
심지어 보이는 저게 전부가 아니라 앞으로 다가갈 때마다 땅에서 계속 리필해 줌
허미...
어떻게든 스켈레톤의 왕 보스전을 마쳐낸 주인공
앞에 그 생고생을 한 보상이 나를 기다린다
획득한 템의 이름은 회복의 우상
회복의 힘을 가진 의식용 우상이라고 한다
설마 이게 말라버린 회복의 분수를 되살릴 수 있는 템인가?
"위대한 치유사, 이곳에 잠들다"
별 거 아닌 묘비 문구인데 감성 넘치네 이거
아까 프레이자 보스전을 치룬 보스방 내부. 이곳에 회복의 제단이 있던 게 기억나서 돌아왔다
회복의 우상을 올리자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
지상으로 올라오니 정말로 말라버린 샘이 다시 솟아오르게 되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독가스로 가득 찬 광산을 누빈 후 유리병을 얻은 것, 니가와 존나게 하는 거미를 잡은 것, 그리고 샌즈 유적을 탐험하고 스켈레톤 무리를 잡아낸 것이 전부 이걸 위한 일이었던 것이다
이 샘물을 마시면 회복이 되고, 그리고 유리병을 이곳에서 사용하면 샘물을 채워갈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킹스필드의 에스트인 것이다
그러니까 에스트를 한 번 쓰면 저 샘물이 있는 곳으로 한참을 걸어와 채워야 한다고...? 애미
꼬접 안 하면 다음 화에 계속
왜 재밌어 보이지
실제로 재밌기 때문
헉
세이브 포인트 옆에 끼우는 구조물은 나중에 보석을 얻어서 끼울 수 있는데 나중에 특정한 지역에 있는 마법진에서 아이템을 쓰면 구조물로 워프할수 있음
그럴 거 같긴 하더라고
물병은 수량도 적은데 한번 쓰면 다시 채워야해서 불편하긴 함 그래서 보통은 회복초 최대한 잔뜩 쟁여놔서 쓰는편임 인벤토리에서 숏컷에 아이템 등록하면 select키로 아이템 빠르게 쓸 수 있음 그걸로 뎀지 심하게 입을때마다 select키 연타해서 빠르게 회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