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내부의 적을 찾는 데는 역정보만한게 없었다
관종 무리에게 싸디싼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관여하는 마지막 작품의 소스마저 팔아먹는 개새끼가 대체 누구일까?
엘든링에서도 아코에서도 당한 미야자키는 이제 간절히 알고 싶어졌을 것이다
DLC 분기별 최종보스는
진실의 어머니, 미친 불의 화신, 밤빛 눈의 여왕으로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은 밀실에서 모델링과 에셋을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한 미야자키와 핵심 직원들만이 알고있지
동시에 프롬의 부서마다 역정보가 살포된다.
파트별로 일하기에 서로의 작업물을 모르는 팀원들은 일에 몰두할 뿐이다.
서로 다른 완성품을 상상하면서
그리고 레딧이 떠들썩해지는 순간
배신자의 꼬리를 잡기 위해 미야자키는 스포일러를 검색한다.
부패의 여신이 되어서 똥을 뿌리며 날아다니는 말레니플로어가 최종보스로 유출된다?
디자인부 오시로가 범인인거다
기어이 마리카가 두손가락까지 따먹어서 탄생한 핑거링의 신이 최종보스로 유출된다면?
테스터부 야시타가 범인인거지
그런데 똥게이 사 촌동생의엉덩이에단단해져 해병님이 보스로 재등장한다는 절망의 목소리가 자자하다?
대단히 상심한 대머리가 슬쩍 시부야를 쳐다보면서 조선베기의 칼자루를 쥐는거지
"너인데스?"
역정보 아닐까?
역정보여야만 해
아코도 유출됐었음?
레딧에 스샷유출 뜨긴 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