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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같은 마음으로 저지른 패악인지 
철저히 계산적인 행보인지
정말로 유토피아를 원한 이타적인 인물상인지

다 해석하기 나름이고
또 같은 성격이 병존할 수 있다는게 호러긴 한듯



라단이 세고 멋져보임, 
-> 니는 내 왕임. 반박 안 받음 
니가 개인적으로 무슨 계획이 있든 내 계획이 더 중요함

제대로 못죽은 큰형이 불쌍함
-> 라단형 죽이면 일식도 일어나고 내 목적도 해결되네 
케일리드에 말레니아누나 보내서 싹다 죽이자


좀더 친절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 
-> 엄마나 황금나무처럼 목적을 위해 가차없는 행보
본인을 사랑하게 만든 다음 다 지옥구덩이로 끌고옴



물론 차선책이 있었냐면 미켈라 입장에선 아님
외부 신들한테 뜯어 먹히는 엘든링의 세계관은
밑바닥 흉조부터 꼭대기 왕족까지 구성원 모두에게 불친절한 좆같은 세계가 맞으니까


근데 이새낀 이게 맞는지 반론을 받아본 적이 없을걸
만나는 새끼마다 선의었고 최선이었다고 주장하면 믿어주니까

말레니아가 무서운 데미갓이니까 꼭 약속 지킬거라고 말한 건 
소극적인 반박이든 적극적인 방해든 전부 다 치워버릴 능력과 추진력이 있는데
누가 앞길을 막겠냐는 의미였을듯


선이면 독선이고 악이면 차악인 단순하면서 복잡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