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에 트리나까지 유기한 것처럼 보인다는 프롬뇌 보이고 거기 댓글에 그러면

그림자 땅 가서 이상향 건설하려는 미켈라/에브레펠 등에서 혼종 받아들이고 하던 트리나로 갈리는 거냐 묻는 사람이 있었는데


내 생각엔 트리나나 미켈라나 일단 목적은 같았다고 생각함 = 이상향을 세우는 것

황금률 솔직히 너무 원죄가 많다 => 황금률의 잘못을 고치고 지금 소외되는 사람들도 다 같이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보자


근데 초기 계획 (이건 사실 애초에 계획은 아녔을지도 모름) 인 고드윈 재탄은 라단새끼가 막는 느낌이기도 하고 뒤진 것도 시발놈 존나 애매하게 뒤지니까 이건 폐기했을 거임

형님 형님 올바르게 죽어주세요 <= 이거 무슨 순수한 안타까움으로 착각하는데 아녔을 거임 "시발 형 뭐함 좀 올바르게 뒤지지" 이거였을 거라고

다음 계획이 아마 두개로 갈리는데


1. 라단을 죽이러 가는 척 라단을 꼬셔와서 라단을 합류시킥ㅎ 반려로 신이 되는 거였을 거고 이걸 위해서 말레니아를 보냈을 거다

이렇게 되면 희생이 없고 좀 이상적임 말레니아가 병신같이 문맥도 없이 미켈라가 당신을 원한다 이지랄했을 거 뻔하고 아니라고 하더라도 결국 이해도 못하고 라이라이 단단님 된 시점에서 망한 허술한 계획이지만


2. 라단을 그냥 슥삭해버리고 자기는 모그 꼬셔서 위치를 숨겨버린 채 그림자 땅에 감

모그 이새끼가 딴 건 몰라도 암약 하나는 잘하는 새끼니까 그냥 모그 뒤질 때까지 존버하는 거임

그 다음에 자기는 그림자 땅에서 뒤진 모그를 통해서 라단을 부활시키는 동시에 매료시켜서 신/반려가 되겠다 이런 계획이였을 수도 있는데

이게 훨씬 가능성이 높고 현실적인 계획이긴 함


아무튼 그림자의 땅으로 미켈라가 간 게 뭔가 목표가 어그러져서 바꾼 게 아니라 원래 계획은 힘들게 됐으니 그림자 가서 해보려는 계획이였으리란 거


왜 라단이냐? 황금률 체제의 마리카/고드프리, 마리카/라다곤 이런 걸 보면서 이제 미켈라가 보기엔

신과 신의 반려가 최대한 심상을 공유하는 게 이상적이라 느꼈을 거임 그래서 강하고 상냥한 라단에게 반했을 거임

왜냐하면 얘는 단순히 황금률을 따르고 무슨 목적이 있는 게 아니라 상냥한 이상향을 만드려는 자기의 이상에 공감하면서도 존나 세서 불안요소를 싹 정리할 수 있는 파워가 있으니까


근데 트리나는 이걸 반대한 거라는 거지 고드윈 부활부터 에브레펠 계획은 현실성이 있었을지 몰라도 그림자는 너무 가능성이 없다라거나 그냥 이새끼 취향이 라단은 아녔다거나

아니면 뭐 오래걸릴 계획인데 당장 니 믿고 성수로 모인 애들은 어떡하냐 걔들은 구원 받을 가능성이 없다시피 한건데 시발 스캠임? 이런 식으로 반응했을 수도 있음 이럼 버린 개연성도 생김


좀 한술 더 뜨면 트리나가 공감은 했을지 몰라도 미켈라의 이상 자체에 좀 회의적인 편이였을 가능성도 있어보임

성녀행동 보여주고 추종자도 있고 에브레펠로 끌어온 건 당장 할 수 있는 선행이고 그래서 한다만은 무슨 고드윈이든 라단이든 반려로 삼아서 새로운 신이 된다 <= 이거는 개소리 아니냐 이런 느낌


근데 원래 마리카가 주도권을 잡았다가 점점 라다곤에게 넘어갔던 지 애미 서사처럼 이쪽도 주도권이 미켈라에게 있었으니까 까라면 까 정도였을 거고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미켈라의 주도권이 트리나한테 넘어가게 되니까 버려버린 것 같음 뭐 두손가락의 술수니 뭐니 하겠지 그건


그리고 그냥 하는 말이지만  똥게이 이슈는 사실 진지하게 보면 좆도 의미가 없음 신화기반이여서

현실에서도 다신교 신 새끼들은 게이야스가 일상이야 그리스 로마신화만 그런 것도 아님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