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게임의 핵심은
진짜 딱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내에서
절묘하게 선정된 난이도에

이걸 우리가 어떻게 아냐 싶은 부분들을
철저히 감춰놔서
게임 메타적으로 고민과 숙고를 해야하는 게임이고
그게 일종의 정체성이었는데

이번 게임의 경우

굳이 말하자면

이상한 부분에서 쓸 데 없이 친절하게 가이드가 되어있고

맵 자체도 사실상 선형적인 진행을 강요해두는데

정작 난이도는 무작정 높기만 해서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는 보람이 기존 프롬겜 대비 느껴지지 않는 것 같음

(물론, 탐험의 재미는 타 게임 대비 월등함. 뭐 그런 부분은 이미 메타 95라는 초고점으로 프롬이 이미 보상받은 것 같고)


그리고 논란이 되는 스토리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는게

게이머들이 제일 알고 싶지 않은 부분을

제일 명시적으로 드러내놓고

제일 알고싶었던 부분을

감춰놓거나 아예 배제시켜 버렸으니


이 정도면 미움받기 위해서 애쓴 흔적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지경이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