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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어머니는 거대한 의지의 딸. 하지만 버려진 존재다>
손가락 어머니 메티르는 마치 메스메르-마리카의 경우처럼 거대한 의지라는 부모에게서 버려진 존재로 보인다.
메스메르가 죽기 직전까지도 마리카가 준 사명 단 하나를 부여잡고 버틴 것과 마찬가지로
손가락 어머니 메티르 또한 자신이 버려진 사실을 부정하는듯, 거대한 의지와의 교신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듯 하다.
<손가락의 어머니가 수많은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면..>
메티르 보스룸에 보이는 수많은 원통형의 구조물들은 이러한 교신을 위한 장치로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공간에서 이어져 지표면까지 뚫고 나온 것이 각지에서 보이는 손가락 모양의 기둥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각각의 손가락 기둥은 마치 안테나가 되어 거대한 의지가 언젠가 전달 할지도 모르는 신호를 하나라도 잡아보려는 것 아닐까.
그리고 만약 이러한 손가락 기둥들이 손가락의 어머니의 방에 연결된 수신기가 맞다면, 몇가지 이야기를 더 생각해볼 수 있다.
<두 손가락은 틈새의 땅에 뻗어있는 손가락 어머니의 수신체일까?>
만약 손가락들이 어머니의 수신체가 맞다면,
틈새의 땅의 원탁이나 신수탑에 위치한 각지의 두 손가락들은 손가락의 어머니와 연결되어 틈새의 땅의 정보를 수집하는 존재로 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는 안전한 자신의 보금자리에서 머나먼 틈새의 땅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마누스 셀리스 지하에도 손가락의 수신체가 있다. 그리고 그것을 라니는 끊어낸다>
그리고 "마누스 셀리스" 대교회의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 라니가 처치한 바로 그 두 손가락은,
손가락의 어머니가 틈새의 땅에 연결한 두 손가락 중 가장 중요한 수신체가 아닐까 의심해 본다.
그것을 끊어내고 없애버렸기에 라니는 마침내 두 손가락과 손가락의 어머니의 감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림자 땅의 "마누스 메테르" 교회 지하에 손가락의 대신전이 만들어져 있는 것은 이 두 교회의 관계를 충분히 연관지어 생각해 볼 여지를 준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생각해볼 이야기가 있다.
왜 두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가 자신이 위치한 그림자 땅이 아닌 머나먼 틈새의 땅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다.
<뿔 인간들의 도가니 신앙은 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탑과 기둥을 건설한다>
그림자 땅에 있는 뿔 인간들의 문명 벨라트는 그들이 가진 도가니의 힘을 이용하여 거대한 탑을 건설했다.
토대가 되는 나무를 비롯하여 수많은 생명들을 희생하여 거대한 신의 탑과 문, 기둥 들을 건설하기 위해 도가니의 힘을 사용한 흔적이 보인다.
그들이 그 탑을 건설하게 된 이유는 '신에 도달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신을 낳아준 '신'. 거대한 의지에게 도달하고 싶은 또 다른 인물이 있다.
바로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다.
<뿔 인간들의 도가니 신앙은 손가락의 황금 나무 신앙과 구분되는 신앙이다. 그러나 두 신앙은 각각 신에게 도달하기를 원했다>
뿔 인간들의 도가니 신앙과 두 손가락이 이끄는 황금 나무 신앙은 분명히 구분해야 한다.
성배병의 효과를 감소시키는 툴팁으로 보았을 때 두 세력은 서로 다른 신앙이며,
그림자 땅에 보이는 단편적인 면면을 보면 오히려 서로에게 숙적에 가까운 모습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두 세력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바로 '신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뿔 인간들은 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탑의 도시 벨라트와 신의 문을 건설한다.
그리고 손가락의 어머니는 신에게 도달하기 위해 거대한 황금 나무를 길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림자 나무는 실패한 황금 나무. 손가락의 어머니는 틈새의 땅에서 새로운 규율과 새로운 황금나무의 건설을 꿈꾼다>
하지만 그림자 땅의 황금 나무. 그림자 나무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그림자 나무는 이미 안쪽부터 부서져 내리고 있다.
그렇기에 손가락의 어머니와 두 손가락은 또 다른 황금 나무의 기회,
이번에야말로 '신에게 도달할 나무'를 길러내기 위해 틈새의 땅으로 향한 것이 아닐까.
이에 손가락의 어머니는 완벽한 황금 나무를 길러 내기 위한 황금률이라는 새로운 규율을 만든다.
그리고 그림자의 땅에서 태어나 신이 된 무녀, 손가락의 선택을 받은 반신 마리카와 함께 틈새의 땅으로 향한다.
그 언젠가 거대한 의지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
- 끝 -
메티르가 어케 그림자까지 간건지가 궁금하네 엘데 유성이면 로데일에 떨궈졌을텐데 - dc App
이번에 나름 미회수 떡밥 많이 풀어줘서 좋은듯 엘짐≠유성이라는 건 본편에서도 암시가 되어서 - dc App
메티르 보스전 공간도 순간이동 형태로 가기도 했고, 메티르 죽을때도 암흑에 빨려들어가는듯이 묘하게 끝나서 뭔가 떡밥이 더 있을거같긴함
어디서 봤는데 메티르가 형성하는 구체가 코드네임이 태양이라더라 - dc App
엘든링 천체가 참 궁금하네 이번에 암흑도 다시 언급되던데 - dc App
마리카의 고향이 그림자세계에 있는걸보면 처음에 그림자세계가 먼저 있었고 여기에 떨어져서 마리카랑 손을 잡았고 황금나무를 만드려다 실패하고 그 뒤에 마리카가 신의힘으로 "틈새의땅"을 구축한게 아닐까
프롬뇌는 언제나 개추
그랬더니 우주의 딸을 내려보내면 프롬뇌 깨짐?
미야자키 대가리를 깸
그래서 도가니신앙이 나선력이라고?
스피라 모냐 어디서나엄
글 잘쓰노
처음부터 황금률은 망가져 있다는게 이미 유성에서 떨어진 순간부터 손가락이랑 엘데의 짐승은 버려졌다는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