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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으로 삼을 사람은 굳이 라단을 고집하지 않아도 됐었음. 아무리 라단이 강하고 어쩌고 했지만 미켈라는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라단을 고집했음.
정확히는 라단의 영혼을. 모그는 그저 육체적 관계로 이용했을 뿐 진짜 원했던건 라단의 영혼. 그야말로 플라토닉 러브 그 자체로 보임.
사실 미켈라는 평화고 뭐고 전부 핑계였던게 아닐까? 한몸이었던 트리나 대사를 봐도 미켈라는 신이 됐을때 아물런 대책이 없었단 것을 알 수 있음.
마리카나 라나처럼 뭔가 신으로서의 대책을 강구한 흔적이 없음. 그저 반려를 라단으로 삼는 것에만 집중함.
즉, 미켈라는 처음부터 라단이 목적이었고, 그 외 나머지는 전부 수단이었던 거임. 트리나를 떨어뜨린 것도 트리나가 반대를 해서일까? 싶기도 함. 아무리 봐도 주 인격은 미켈라이고 미켈라가 맘만 먹으면 트리나는 나오지도 못하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음.
그럼에도 굳이 트리나를 분리시킨건 라단을 혼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엘든링의 신들을 보면 병신들의 이야기임. 모두 결핍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결핍으로 인해 망가지고 부서짐.
매료의 힘을 사용하던 미켈라는
라단에게 매료당해 망가진 게 아닐까.
그냥 어린애가 티라노보면 쎄서 좋아하듯 그냥 나 지켜줄 짱쎈라단을 고른게아닐까 싶음
그렇다기엔 라단은 이미 모르고트에게 패배한 이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