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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의 땅의 주신 마리카와 엘데의 왕 고드프리의 피를 이어받은 가장 고귀한 황금의 일족 직계로 태어났거늘 바래서 가지고 태어난 것도 아닌 흉조로 태어나 버려졌음에도 황금률과 세상을 사랑했는데도
위대한 친형제 황금의 고드윈은 허무히 암살당하고, 자신과 달리 축복받으며 태어난 다른 데미갓 쉐키들은 너도나도 내 야망 이루겠다며 틈새의 땅에 피비린내나는 파쇄전쟁을 일으키고
자신을 도와 1차 로데일 공성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고, 미친 불의 봉인도 자신의 분신을 보내 수호한, 속내야 어찌되었든 적어도 모르고트의 생애 내내 자신을 충실히 도운 자신 못지않게 어질고 현명했던 동생 모그는 미켈라에게 세뇌되어 광기와 망집에 사로잡혀버린데다

그 개고생을 해가며 황금나무에 다다랐거만 황금나무와 황금률은 거절의 가시를 세운 채 틈새의 땅의 주민들을 모조리 버려버렸다는 끔찍한 진실까지 목도해버렸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빛바랜 자들을 사냥해가며 부질없는 세계라도 어떻게든 지키고자 발악했지만 결국엔 왕이 될 빛바랜 자에게 처단당하는 최후...

진짜 본편에서도 이미 그랬지만 DLC에서 모그의 진실이 드러나니까 진짜 더 불쌍하네 모르고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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