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의 귀인,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칠흑처럼 어두워진 최후의 화로에 화방녀의 질문이 공허하게 울려퍼진다.

이윽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화방녀는 드물게 감정을 드러내며 뛸듯이 기뻐했다

아! 재의귀인, 아직 무사하셨군요. 다행이에요 어서 여기로...

하지만 곧이어 들려온 짐승의 울음소리는 화방녀의 입을 다물게 하기에 충분했다

아! 불 꺼진 재로 시작해 왕의 탐색자였으며, 끝내 망집의 화신을 쓰러뜨리고 자신의 의지로 불을 끈 위대한 영웅의 말로가 이리도 잔혹하리

끝내 이성을 잃고 소울만을 탐하는 망자가 되어버린 귀인의 붉은 두 눈이 화방녀의 혼으로 가득찬 육체를 탐욕스러운 눈으로 훑기 시작했다....




느낌오는대로 야설쓰고싶은데 간만에 써보려고하니까 존나힘들다시발거


좆고딩때가 머리 좀 더 부드럽게 굴러갔던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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