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멜리나든 레다든 뭐든 나 혼자 들크에 던져놓고 고립시키지 말고 파트너 좀 달라고 미야자키 시발아.
요약 2: 메스메르는 dlc에서 삧의 유일한 ㅂㄹ친구였다 ㅅㅂ
내가 세키로랑 아머드코어로 프롬 입문한 사람이라서인지 프롬뇌라는게 몇년째 장착이 안됨. 늑대는 자기 서사와 목적의식이 분명해서 설정놀음할때 아니면 깊게 파고들 의미가 없고 아코는 주인공이 돈벌어서 장비 맞추는 용병이라 남의 집에 불이 나든 말든 관찰자 시점에서 건조한 태도로 세계관을 감상하는게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느낌이였음. 그래서 주인공 서사에 일단 몰입이 안되면 세계관에 대한 고찰도 머리 속에서 안떠오르게 됨.
엘든링은 주인공이자 이방인인 삧이 엘데의 왕이 된다는, 다분히 서사적인 요소를 주요 스토리라인으로 채용해놓고 실제 플레이 경험은 누가 어떤 서사를 가졌든 다 필요없고 내가 다 잡아족치고 내가 왕 할거임 ㅇㅇ 하는 건조한 톤에 꽤 당황햇었음. 특히 일개 용병도 아니고 왕이 될 사람이 왜 이렇게 태도가 건조한 관찰자에 가까운지에 대해 의문이 컸었음. (왕으로서의 지지를 얻기 위해 주변 세력과 교섭이나 포섭을 시도하려는 노력이 잘 안보이기도 했고) 라니 엔딩이 특별하게 느껴진것도 삧이 거의 유일하게 독고다이 플레이 안하고 자기 주변의 관계성에 근거해 목적의식을 수립하는 과정 때문이였던 것 같음.
dlc스토리도 똥게이듀오 빼고 다 괜찮았고 좋았는데 본편에서보다 더 혼자 황량하게 싸돌아다니니까 더욱 그림자의 땅에 입장한 내 목적의식도 모호해지고 걍 ㅅㅂ 빨리 추억이랑 DLC 무기내놔 하는 마인드로 하게 된 것 같음. 마리카 과거가 어쨌든, 똥게이보추년이 무슨 생각으로 거길 갔든 다 삧 경험치 공급원들이다 이 시발아 느낌이였다. 토렌트는 그 와중에 불 나오는 숲은 싫다고 소환에도 응해주지 않음 ㅅㅂ
거의 유일하게 그곳에서 나를 침입자로 인식해주고 직접 삧 언급까지 하면서 삧이랑 놀아준 메황이 새삼 고맙게 느껴진다. 내 엄마가 왜 너같은걸 ㅂㄷㅂㄷ 거린것도 내가 신되서 두@창 셐스할거니까 님은 꺼지셈 한마디한 미켈라보다 더 인간적이엿다. 진심 ㅂㄹ 친구 정도나 되어야 내보여줄 법한 질투심이였는데 그걸 초면에 솔직하게 다 털어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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