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스펙이 2배로 오르니까 쉬워지긴 하겠지. 근데 그건 결국 딜찍누 하거나 물약빨로 미는 거잖아

그게 잘못됏다는 게 아님. 사람마다 다르니까.

근데 난 소울 시리즈 근본 재미는(엄밀하게는 블본부터) 보스 패턴 파훼하고 이겨냄으로써 얻는 성취감이라고 생각함

아무리 파편을 모아봤자 dlc 보스들 패턴이 태반이 무한연격에 딜타임 적게 주고 판정은 좆사기에 광역기 장판기 남발하고 체력은 돼지고 강인도도 미쳐돌아가는 건 안바뀌잖아

들크 보스들 중에 그나마 좋은 평가 받는 베일을 예로 들어볼게. 내가 가장 깊게 판 보스라서

일단 허벌 패턴이 몇개 있음. 공중 내려찍기나 잡기나 지상 브레스 같은. 이게 혜자 보스 받는 이유라고 생각함.

그리고 끊임없이 갈기는 연격 패턴이 있는데 이 중에는 패턴이 끊기는 척 하다가 바로 다음 연계 이어가는 페이크 패턴이 존나게 많음

후딜인 것 같아서 때리면 연격에 당하고, 그렇다고 연격 대비하고 있으면 패턴을 중단하고 바로 다음패턴 돌입함. 이런 건 본편에서도 있었지만 dlc는 연계패턴이 존나 많다보니까 경우의 수가 걍 돌아버릴 거 같음

패턴이 잘 뽑히면 대가리 딜타임마다 꼬박꼬박 후려갈겨서 앞잡을 2번까지도 볼 수 있지만 패턴이 안뽑히면 걍 지혼자 몇분이고 계속 지랄함

특히 2페이즈부터 나오는 공중패턴은 하나같이 삧을 즉사시킬 위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후딜이라는게 거의 없이 바로 다음패턴이 나올 수 있고, 공중패턴이 한번 나왔다고 다음패턴으로 공중패턴이 안나오는 것도 아니라 걍 공중패턴을 돌려가면서 하염없이 계속 쓰면 좆같은 상황도 만나봤음

거의 3~4분 동안 혼자 개지랄을 하더라. 나는 피하는 것밖에 할 수 없는데 조금이라도 삐긋하면 죽어버리고.

결국 근본적으로 패턴 자체를 조정하지 않는 이상, 보스전은 좆같은 거 그대로라는 거임. 그래서 보스패턴을 차단하는 패링이나 신경 안써도 되는 가드 뽁뽁이가 각광받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