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카의 고향은 명백히 무녀의 마을이고 무녀들은 인간임

그러나 마리카의 종족인 희인은 기본적으로 살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님 영체에 가깝고 마리카는 광물에 가까움

무녀들은 인간인데 마리카는 인간이 아닌 희인이다? 마리카의 엄마도 인간일텐데?

여기서 나는 무서운 상상이 하나 들었음 마을 사람들이 몰살당했음에도 이상하리만치 멀쩡한 무녀의 마을

여전히 살아있는 그녀의 희인 동포들

인간이 아닌 희인인 마리카

트레일러에서 시체 밭을 걷는 나체의 마리카

정작 무녀 항아리는 전부 인간


사실 무녀였던 인간 마리카는 무녀 항아리가 되어 끔찍하게 죽고

황금률의 힘으로 혼자 희인으로 재탄한게 아닌가 싶음

트레일러에서 들어올리는 황금빛 실은 다름아닌 무녀 항아리가 되어 고통받다 죽은 자신의 머리카락인거고


그렇다면 마리카와 라다곤의 자식들이 다 외부신들의 저주를 받은 것도 이해가 됨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라 외부신의 권능으로 부활한 존재라 외부신에게 쉽게 노출되는거임

즉 죽은 다음에야 응답하는 하나님처럼, 마리카의 기도 역시 그녀가 무녀 항아리가 되고 고통받아 죽은 뒤에야 하늘에 닿았고

그녀는 죽고나서야 재탄하여 반신이 된거임

그래서 마리카는 그녀의 마을을 사람들에게서 숨길 수 있었던거임

마리카가 인간임을 아는 이들은 모두 죽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