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리리가 간교한 자라고 나오는거나 샤브리리의 말에 넘어간 바이크의 처참한 말로나

멜리나가 몇번이고 그러지 말아달라고 말리는거나 DLC에 나온 미드라의 끔찍한 몰골을 보면

진짜 미친 불은 골라선 안되는 선택지인거 같음.

불합리한 세상에 대한 증오도, 분노도, 슬픔도 분명 있을 수 있음.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 세상에 상처받고 버려지고 고통받은 이들의 괴로움 자체는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그 미친 불에 의해 일어난 일들과, 미친 불에 얽힌 자들의 말로와, 미친 불의 왕 엔딩의 처참함을 보면 도저히 이것이 좋다고는 생각되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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