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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라는 라단의 우람하고 탄탄한 육체에 반하고

분명 같은 신끼리 욕탕도 가봤을테니 쥬지도 한번씩 봤을텐데


아무리 DLC에서 삧 조지고 라단이랑 알콩달콩 산다고 해도

결국 모그의 시체로 빗어진 새 육체라

라단의 것에 비해서 너무 초라한 몸매와 쥬지에 만족하지 못하고

생전 본 라단의 우람하고 울퉁불퉁한 쥬지와 가슴은 더 이상 닿지 못한다는걸 깨닫고는 후회하겠지


그럼에도 라단의 거죽데기를 보고 정신승리하며 이건 라단이라며 자위해보지만

미켈라가 호감을 가진 이유 중 하나였던 호걸스럽고 상냥한 성격이라곤 없이

무표정으로 자신이 시키는 것만 하는 라단같은 것을 보고는 절망해버리겠지


라단을 가지기 위해 여동생도, 삼촌도, 라단 자체도 담궈버렸지만

결국 자신이 원하던 그 무엇도 가지지 못하고

자신만의 규율의 세상인들 사랑하는 이 아무도 없으니


기껏 빗어낸 자신의 꼭두각시 왕 조차 밀어내고

몸을 웅크리며 흐느끼는 미켈라가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