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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레다 능욕짤로.

보스 순서는 내가 잡은 순서대로 올리는 점 양해 바람.




1. 신수 사자무



파일:사자무 초고화질.jpg



처음 만난 보스고

아마 대부분이 처음 만나는 정식보스라고 생각함.


이 새끼는 일단 DLC가 만만치 않다는 걸 미리 알려주는 이정표 같은 놈이라고 생각이 듦

한 방 한 방이 너무 아프고 드럽게 지랄 맞아서


"어? 뭐지? 초반 지역 보스가 아닌가?"


싶다가도

내가 때리는 딜량을 보면

적게 박히는 것도 아니다보니


"아 그냥 난이도가 좆박은 거구나"


라고 깨달았다.

일단 다른 건 둘째치고 이 새끼 난이도를 높이는 건

존나 지랄맞아서 카메라가 이리 튀고 저리 튀는 거라고 생각함.


내가 가장 어려웠던 보스 다섯을 꼽으라면 얘는 한 4위 정도.



2. 쌍월의 기사 렐라나



파일:쌍월의 기사 렐라나.jpg



솔직히 얘기하면

난 얘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2트 만에 잡았거든

그래서 난 얠 잡고 나서


"아 사자무 난이도를 좆박아놨으니 얘는 좀 쉬어가는 보스구나"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음.

어느 정도였냐면 이 새끼 이름도 잊어버렸었음 ㅋㅋㅋ


나중에 DLC 다 끝내고 갤 와보니까 얘 오지게 욕먹고 있더라.

그 때 깨달았다.


"이 새끼 존나 셌구나?"


하고.

아마 내가 운도 운이지만 미리 예상을 어느 정도 한 스타일의 보스라서 그런 것 같음.


맵이랑 몹들이 전체적으로 카리아 성관, 레아 루카리아 냄새가 물씬 나서

보스도 마술사나 마기사 같은 애가 나오지 않을까 했었거든

아마 친위기사 로레타 같은 애가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리고 보스방 위치도 존나 뜬금없이 나와서

난 처음에 걍 중간보스인 줄 알았었음 ㅋㅋㅋ




3. 꽃봉오리의 성녀 로미나



파일:꽃봉오리의 성녀 로미나.jpg



이 새끼 할 말이 참 많음.

처음 들어갈 땐 굉장히 예쁜 지역이었던 라우프의 옛 유적이

진행하다보니 뭔가 마야 유적 같은 분위기로 바뀌다가

결국엔 부패의 권속이 나온 거 보고


"붉은 부패 좆망겜 씨발"


거렸는데


보스마저도 붉은 부패를 쓰는 씹새끼일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


다들 전갈 좀 징그러워하던데

난 그냥 아무렇지 않았어서 비주얼은 그냥 쿠라그가 생각나더라


절지동물 + 여자니깐.


패턴은 뭐 그리 존나 복잡한지 얘한테 한 8트는 꼬라박은 것 같다.



4. 가시공 메스메르



파일:데스메르 고화질.jpg



내가 DLC에서 제일 기대한 보스였고

최종보스로 예상했던 후보였음.


출시 전 일산 킨텍스에서 메스메르 모형을 봤는데

그 때 너무 앙상해서


"데미갓이 이렇게 앙상하다고? 근데 트레일러 보면 존나 위협적이던데 기대된당 ㅎㅎ"


이런 생각까지 했었는데

우리 메스메르님은 그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1페이즈 인간 폼일 때도 굉장히 화려하고 위력적이라서

존나 죽으면서도


"그래 ㅅㅂ 이렇게 어려운 건 인정..."


하면서 보스전을 치렀다.


그리고 2페이즈 때 뱀으로 변하고 나선 아예 반해버림.

이렇게 창의적으로 화려하면서 멋있는 패턴이 있을까?

미켈라한테 매료되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대만족 했다.


물론 그만큼 존나 어려웠음 씨발

어려움 순위 3위.


여담으로 뿔인간 사인이 보스방 안에 있길래

라단 보스전은 보스방 내부에서 협력자 소환해도 보스한테 버프를 안 주던데

얘도 그럴까 싶어서 한번 실험해봄


ㅇㅇ 얘도 그렇더라

그래서 걍 소환해서 잡았음.

뭔가 이벤트 있을까 싶어서.

그렇게 뿔인간이 복수하는 이벤트를 성공시킴

근데 이 새끼 그 이후로 레다랑 같이 십자에서 만나서 나한테 고맙단 말하고 사라졌는데

어디갔는지 아는 사람 있냐?

알면 댓글 좀.



5. 노장 가이우스



파일:노장 가이우스(엘든링).png



어려움 순위 2위.


이 씨발년 진짜

들어가자마자 영체 소환할 시간도 안주면서 돌진하는 패턴에 당하다가


왼쪽 공간에 아주 작은 공간에서 영체 소환이 가능하단 사실을 알고

존나 간신히 깼다.


아니 ㅆㅂ 돼지새끼가 내 말보다 빠르단 게 말이 돼?


처음에 그 돌진 패턴 피하려고 토렌트를 시작하자마자 탔는데

오히려 나보다 더 빠른 속도로 따라오는 거 보고 이 새끼는 존나 불합리하다고 느꼈음


대체 얘 돌진 어떻게 피하는 거냐? 아는 사람 있으면 댓글 좀.




6.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



How To Beat Metyr, Mother of Fingers in Elden Ring: Shadow of the Erdtree



일단 디자인에 감탄함.

그로테스크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에 엄청난 호평을 주고 싶더라.


난이도는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았었음


내가 DLC 하면서 1트한 보스가 딱 셋 있는데

그 중 하나.

내가 말리케스 컨셉플레이해서


말리케스 방어구 + 무기 + 흑검 기도까지 쓰는데


출혈에 약하단 것도

나중에 갤 보고 알았음.


얜 오히려 얠 만나기까지가 좀 좆같았다.

유적가서 종을 울린다해서

종을 치는 줄 알았더니


진짜 무슨 명사 [좆]처럼 생긴 종을 입에 갖다대더라

펠라치오 '하는' 체험같아서 좆같았음.



7. 수렁의 기사



파일:수렁의기사(엘든링).png



큰 구멍 지역 클리어 하다가 만난 보스.

사실 티에리에는 만나기만 했고 이 새끼 푸른 평원에서 기다린다 한 것 같았는데

얘 모습이 안 보여서 뭐지 뭐 실패했나 싶어서 걍 대충 진행했었음.

그러다가 만난 보스고.



아까 말했던 1트한 보스 셋 중 하나에 얘도 있음.

그렇다고 쉬웠단 건 절대 아니고


말이랑 따로 움직이면서 공격하고

그 와중에 말도 돌진하는 그 패턴은 진짜...

다신 상상하고 싶지 않다.


잡았을 때 성배병이 붉은, 푸른 둘 다 0개였어서

진짜 운 좋았던 보스전이었다고 생각함.







8. 미친 불의 왕 미드라



How to Beat Midra, Lord of Frenzied Flame in Elden Ring: Shadow of the  Erdtree



다들 한 번씩 겪었을 텐데


2층의 작은 방 축복으로 가는 중간 다리 부분에서

웬 남자가 비명 지르는 걸 들었을 거임.


난 거기서 동지 NPC가 잡혀있는 이벤트 있나?

싶어서 얼른 뛰어감.


왜냐면 아까 메스메르에서 말했던 것처럼 뿔인간이 사라졌는데

이 새끼가 설마 나락에서 잡혀서 고문당하는 게 아닐까 싶었거든.

근데 그게 아니고 얘더라.


내가 1트로 잡은 마지막 한 명이 바로 얘임.


보스전은 화려하고 강하면서 정직해서 좋았다.

이펙트가 미친 불의 왕에 정말 걸맞는 이펙트라서

정말 만족하는 보스전 중 하나.


스토리도 너무 불쌍한 애라서 더욱이 애정이 간다.

하필 맵 위치도 나락이냐...

근데 얜 왜 집을 나락에다가 지었던 거지?

그 생각이 아직도 듦 ㅋㅋ



9. 폭룡 베일



파일:폭룡 베일.webp



톱니산 가기 전에 에이곤이 존나 길바닥에서 헐떡대는 거 듣다가

베일 어쩌구 중얼대길래


"베일? 베일이 뭐야"


하면서 그 정체를 알게 됨.

그렇게 용굴 통해서 대제단 갔다가


톱니산 정체를 알게 되고

바로 원정 떠남.

그러다 중간에 에이곤 만나서 손가락 받고

이게 이벤트구나 싶어서 바로 보스방 내부에서 에이곤 소환.


메스메르 때 이미 실험해봐서 협력자로 인한 보정을 안받는 걸 알았기 때문에

에이곤 이벤트도 성공시킴.


2트 만에 잡았다.

나, 에이곤, 물방울 셋이서 후려치니까 베일도 나름 할 만 했음

나중에 알았는데 얘 왼발 없다며?

그거 한 1시간 전에 알았다 ㅋㅋ



10. 미켈라 가신들의 내전



How To Beat Needle Knight Leda in Elden Ring: Shadow of the Erdtree - The  Escapist



일단 난 안스바흐 루트를 탔기 때문에

레다전 이전에 안스바흐를 소환할 수 있었음.


티에리에 이벤트는 트리나 꿀 먹으니까 바로 뒈지길래

티에리에가 "나 아니면 못 버팀 먹지마셈 ㅇㅇ"

이라고 하는 걸 너무 충실히 따라서

티에리에는 영입을 못함.

물론 상대에도 없었으니 노카운트로 치고;


이미 레다는 언제 한번 강간하고 싶긴 했었음.

존나 싸가지 없이 동지들 막 버리려고 이간질 하는데

이런 새끼들 특이 지는 존나 암것도 아니면서 개기는 스타일이잖아.


근데 아니나 레나는 다를까 따먹기 존나 쉬웠음 ㅋㅋ

다른 애들은 좀 힘들었긴 했다.


나중에 갤 보고 알았는데

프레이야는 안스바흐 이벤트 하면 레다 쪽으로 붙는다고 하더라

어쩐지 무슨 라단은 죽는 것보단 전쟁이 어울린다 하더니

그제서야 퍼즐이 맞춰짐.

얠 제일 먼저 잡았고


무아? 무야? 걔는 계속 슬퍼하는 거 듣다가

선택창에


[잊는다 or 잊지 마라]

있어가지고


T 80%인 나는


"잊을 수 있음 잊어야지"


란 생각으로 잊으라고 했는데

그게 ㅅㅂ 적으로 나올 줄 알았냐

얠 두 번째로 잡았다.


낙엽의 단은 여전히 말 안하고

안스바흐, 물방울이랑 2대 1 하고 있길래

나까지 껴서 3대 1로 죽여버림

오 근데 죽이니까 말을 하대?

목소리 나름 괜찮더만.


레다는 제일 마지막에 잡았는데

의외로 호구라서 아쉬웠음.



11. 그림자 나무의 화신



파일:scadutreeavatar(임시).jpg




사실 원래 얜 제일 마지막에 만난 보스임.

약속의 왕 라단 만나고 나서 물방울이 2페이즈 잡기 2번에 증발하는 거 보고

와 씨발 뭐지 저게?

그냥 죽는 건 아닌 것 같던데 싶어서 찾아보니까

얘 존재를 알려주더라.


그래서 얘 잡으러 떠났음


난이도 의외로 DLC 보스치고는 낮았던 것 같음

패턴 자체가 정직하더라고.


무작정 어렵지도 않으면서 캐릭터성은 확실하길래 호평하는 보스.

본편에도 금륜초 소재 있던데 이렇게 황금 나무의 화신도 이런 해바라기 느낌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듦.




12. 약속의 왕 라단 → 미켈라의 왕 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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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찍은 스샷 중 하나)


대망의 최종보스

사실 만난 건 그림자 나무의 화신보다 먼저 만났지만

진짜 미친 개씨발 난이도 때문에 화신을 먼저 갔다오고

그래도 안돼서 그림자 파편이랑 영혼재를 풀스택 찾게 만든 씹새끼임


내가 다른 건 몰라도 파편이랑 영혼재 위치는 보지 말자는 신념을 가지고

이 새끼 잡겠다고 온 맵을 이 잡듯 다 뒤져서 겨우겨우 업글을 다 하고 왔는데도


그래도 씨발 2시간 걸렸다

업글하기 전엔 공갈 안치고 10시간 걸림.


원래 파편 14강, 영혼재 6강이었는데

풀강하고 오니까 내 딜량이랑 감소율 증가한 게 체감되더라


그래도 아프긴 오지게 아파 씨발


내가 스토리상으로 굉장히 혹평주는 보스.

보스 재탕, 개연성은 있지만 존나 병신같은 미켈라 스토리가 합쳐지니깐 존나 좆같더라

단순히 내 입장에선 '그냥 어려울 뿐인 최종보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아 그리고 이 새끼 보스방 앞에 안스바흐 사인 있는 거

데리고 들어가니깐 안스바흐가


"오랜만입니다 라단 장군, 근데 그 몸은 다시 받아가야겠습니다." 이러는 거 보고


오? 문 밖에서 소환한 것도 문제 없었던 건가?

싶었는데

아니더라 ㅋㅋㅋ


그냥 저 대사만 듣는 걸로 만족하고 영체랑 둘이서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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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씨발할 새끼

존나 어려웠지만 그래도 보스전 자체는 재밌었다.


"전성기 라단이 이랬었구나 역시 그 말레니아랑 붙어서 또이또이 칠 만 하네"


싶었음.




여기까지 내가 느낀 보스전 후기고


21일에 시작해서 23일에 엔딩 봤으니

이틀 컷 했네

이젠 틈새의 땅으로 못 돌아가고 그림자의 땅에서 배회하는 망령이 돼부렀어...


다들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즐든링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