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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뇌니까 어디까지나 재미로만 봐줘 그리고 사진은 귀찮아서 갤이랑 나무위키 같은데서 긁어옴

일단 선 요약 갈김



1. 메스메르는 마리카의 첫 자식이다.


2. 메스메르는 애비가 없다.



먼저 메스메르가 마리카의 첫 자식인 이유라고 추측한 거 부터임. 사실 엘든링 게임 내적으로는 추측이 힘듬. 

대충 라단보다 먼저 태어났고 고드프리가 왕인 시절에도 있었다 정도만 묘사되는데 그렇다면 대충 마리카 신 등극~ 카리아 정벌 전쟁 사이에 태어났다라는 너무나도 넓은 시간대가 나와버림. 메스메르의 불씨에서 추가로 알 수 있는 건 멜리나의 오빠라는 것 정도. 그런데 멜리나가 언제 태어났는지를 모르잖아 미야자키 이 씨빨련아.

그런데 자가복제, 과거작 오마쥬 존나 좋아하는 대머리 새끼의 과거작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은 캐릭터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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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무명왕이다. 

둘 다 창을 주무기로 쓰며, 뛰어난 무력을 지니고 있음. 그러나 부모와 척을 지게 되어 추방당하게 되버린다. 

이후 공식적으로 역사에서는 그 이름이 지워지게 되지만 그 무력 덕분인지 아니면 인품 덕인지 무명왕은 온슈타인 같은 용사냥꾼들이, 메스메르에게는 렐라나를 비롯한 휘하 기사단들이 따라오게된다.

이렇게 척을 지게 되었음에도 추방당한 이유를 이해하고 있던 자식은 끝까지 효심은 져버리지 않음. 무명왕은 그윈 묘소에 두고 간 태양의 창으로 이것이 드러나고 메스메르는 갑옷의 설명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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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통점이 많은데 메스메르는 장자 아님~ 이래버리는 건 오히려 서운하다. 

추가로 조금 더 추측을 해보자면 황금률 치세에서 제일 정통성 있는 후계자로 보이던 고드윈은 장자, 또는 첫번째 데미갓이라고조차 묘사되지 않는다. 

정통성을 논할려면 원래 장자 얘기가 꼭 나와야하는데 굳이 이 서술을 안했다

그 이유는 메스메르라는 첫번째 데미갓, 장자가 이미 존재하기에 그걸로는 고드윈의 정통성이 부족해지기 때문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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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에 따른 추측은 대충 이렇다.


마리카는 신이 된 후의 첫번째 데미갓, 장자로 메스메르를 낳았다. 첫째 아들인만큼 마리카는 정을 주며 키웠고, 메스메르는 그만큼 효심 깊고, 강한 아들이 되었다.

그러나 메스메르에게는 황금률의 후계자가 되기엔 너무나도 큰 태생적 오점이 있었으니, 바로 불이였다. 

이후 고드프리와 마리카 사이에서 고드윈이 태어났고, 그 아이는 마치 영원히 황금률을 이어가기 위해서 태어난 것처럼 완벽한 아이였다. 

마리카와 두 손가락은 고드윈을 차기 후계자로 내정하고, 그의 정통성을 해칠 수 있는 메스메르를 추방하기로 한다. 

그러나 메스메르를 지극히 아낀 것은 진심이였기에  마리카는 첫째 아들에게 부모로서의 마지막 정으로 특별한 영약을 쥐어준다. 

이를 받아든 메스메르는 슬픔을 삼키면서 그녀를 위해 그림자의 땅으로 추방을 받아들인다....



이어서 메스메르한테 애비가 없을 거라는 추측이다. 

사실 위의 내 추측대로라면 애비는 첫 왕 고드프리여야 맞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아니면 단순히 머리 색깔로 추측해보건데 라다곤이 애비인거 아님? 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사실 나도 머리색으로 당연히 라다곤이 애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라다곤의 머리가 붉어진 건 거인 전쟁 이후이므로 메스메르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태어나게 되버림. 마리카가 신으로 등극하고 거인 전쟁이 일어날 사이에 마리카랑 고드프리가 데미갓 수십명은 낳았을텐데? 

이렇듯 타임라인 적으로는 고드프리가 타당한 추측인데, 머리색으로는 라다곤이 타당한 알쏭달쏭한 상황이 일어났음. 

그러다가 갤 념글 뒤적이다 본 이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쳤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fromsoftware&no=4498913&exception_mode=recommend&page=3


링크의 위 글을 요약하자면 메스메르의 디자인적 모티브는 예수라는 것이다. 예수의 특징은 처녀가 낳은 아이.

게임 외적인 걸 기반으로 한 추측이긴 하지만, 메스메르의 서사도 예수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면?

예수처럼 메스메르도 처녀가 낳은 아이라면? 이러면 위의 추측이 가진 문제도 단박에 해결된다. 

메스메르는 마리카가 신이 된지 얼마 안되어 혼자 낳은 아이이다.

왕이 없이 태어났기에 외부신을 찍어눌러줄 힘이 없어 메스메르는 다양한 외부신의 손길이 닿아 적발과 뱀, 불꽃을 휘두르게 된다.


추측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신으로 등극한 마리카가 고드프리를 만나기 전, 신이 된지 얼마 안되어 남편 없이 아이를 낳게 된다. 실제로는 자기 몸에 깃든 라다곤의 영향이였겠지만.

어쨌거나 그 당시에 마리카는 라다곤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고, 라다곤의 인격도 그렇게 강하게 표출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마리카는 신이 깃드는 무녀 출신. 그렇기에 다양한 외부신의 영향이 남아있었고, 황금률 라다곤의 인격조차 미약해 그 외부신을 찍어누를 수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태어난 메스메르는 이후 태어날 데미갓들보다 더 많은 외부신의 권능을 담고 태어나게 된다. 모독의 뱀과 미친 불에 가까운 불꽃을.

그러나 마리카는 그 아이를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낳은 첫번째 아이로 생각했기에 그만큼 아껴주고 사랑했다. 이후 그 아이를 얼마나 매몰차게 내쳐야할지도 모른채.


아님 말고 몰라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