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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가락과 손가락벌레의 어머니 메티르>
손가락 어머니 메티르는 이번 DLC에 최초로 등장하여 두 손가락, 그리고 황금 나무 신앙의 뒤편에서
틈새의 땅을 실질적으로 쥐고 흔들고 있는 신적 존재로 보여지고 있다.
또한 메티르는 위대한 뜻의 빛나는 딸이라는 거창한 이명까지 가지고 있다.
그리고 메티르를 설명한 글 중에는 한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모든 두 손가락과 손가락벌레의 어머니, 그 기원이 바로 메티르라는 것이다.
두 손가락이야 어느정도 이해가 되지만, 손가락벌레까지 그녀의 권속이라는 것은
이 내용을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생긴다.
실제로 게임 상에는 손가락 유적지를 지키는 손가락 벌레를 다수 포착할 수 있다.
이들은 본편에서도 자주 목격되었던 그 손가락 벌레와 똑같은 개체들이다.
그들은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된 손가락 유적지를 수호하기 위해 이 곳에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본편에서의 손가락벌레는 이미 또 다른 서사를 가지고 있었다.
바로 모독과 뱀과 관련된 이야기다.
<본편의 손가락벌레는 모독의 과정에서 태어난 부산물로 의심되었다>
손가락벌레는 본편에서 모독과 뱀, 그 유산과 이미 연관되고 있었다.
그것은 라이커드가 먹힌 '신을 먹는 뱀'과 관련이 있는 이야기다.
영원을 사는 뱀은 산제물을 먹으며 계속해서 자라난다.
그리고 그 뱀이 퇴치되거나 죽었을 때, 뱀의 몸에서 자라난 손이 떨어져나간다.
뱀의 손은 영생의 힘으로 인하여 죽지 않고 손가락벌레로서 살아간다.
이것이 뱀의 모독과 연관된 손가락벌레의 탄생 과정의 추측이었다.
실제로 모독의 뱀 라이커드 보스전에서는 손가락벌레와 아주 유사한 형태의 손을 볼 수 있다.
두꺼운 황금색반지와 몇개인지도 모르는 손가락의 형태를 보면 일반적으로 보이는 손가락벌레의 생김새와 아주 똑같다.
이 모독과 뱀, 그리고 손가락벌레의 기원을 이어주는 중요한 아이템인 '반지손가락'의 설명을 보면
잘려 손가락만 남은 모독의 유산이 아직까지도 영생의 힘으로 살아 숨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모독과 뱀의 부산물로만 생각되었던 손가락벌레의 진짜 조상이
DLC에 등장한 손가락의 어머니 메티르로 언급된다는 것은
뱀의 탄생과 손가락이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의심하게 만든다.
<뱀은 손가락의 후손들이 퇴화하여 탄생한 생물이었을까?>
하지만 뱀과 손가락을 직접적으로 이어줄 아이템이나 툴팁을 현재로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의심과 추측의 단계에서만 머물게 되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
그나마 가능한 추측은 손가락의 유적지에서 흔히 포착되는 손가락의 피조물인 여덟눈장어들이 퇴화의 과정을 거쳐
뱀이라는 존재로 변형된것이 아닌가 의심해볼 수는 있다.
실제로 여덟눈장어는 손가락 특유의 검은색 개체와 피부가 드러난 흰색 개체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하며
진주색 비늘이라는 장어를 죽이면 얻는 제작 재료에도 퇴화와 관련된 키워드가 존재한다.
그리고 흰색 여덟눈장어는 뱀과 같이 독을 뿜는다는점은 매우 의미심장한 단서일 수 있다.
<황금 나무 시대에서는 뱀이라는 존재는 꺼려졌다. 그것은 단순히 반역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메티르 본인의 정체를 숨기기 위함인가>
황금 나무 시대에서 뱀이라는 것은 매우 꺼려졌고, 반역의 상징이 되었다.
표면적으로 생각하면 라이커드가 행한 모독과 배율의 죄로 인하여 뱀이라는 존재가 신성모독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게 아니라면 혹시 손가락 어머니 메티르가 자신의 기원과 연관있는 존재를 숨기기 위해서 였을지.. 그 진위는 알 수 없다.
만약 본문에서 추측한 뱀이 손가락에서 유래된 것이 맞다면, 그리고 그 뱀이 영생의 힘을 얻어 모독의 길을 걷고 있다면,
손가락의 어머니는 자신이 낳고 퇴화해버린 피조물에 의해 세계와 함께 먹혀 사라질 수도 있는 기묘한 운명 앞에 놓이는 것이다.
- 끝 -
메티르 꼬리나 벨라트의 나선형 기도 그리고 밤빛눈 신사냥검 관련성에 어떻게 생각함? 나는 밤빛눈도 뱀이랑 연관이 깊은 반신이라 그림자 땅에서도 떡밥 뿌려진거라 보고 있는데 이게 명확히 합쳐지지가 않아서 뭔가 있을듯 싶은데 감이 안잡히더라 - dc App
메스메르가 뱀 영향 받은것도 밤빛눈 죽인 영향으로 생각중이고. 나는 메스메르 화염도 운명의 죽음에서 죽음이 떨어져 나간 화염의 힘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음 흑염처럼. 멜리나도 불씨의 힘을 가졌는데 미친불로 모든걸 잃고 남은게 운명의 죽음의 힘이니까 - dc App
나선은 단순히 보면 도가니라는 생명의 혼합체를 상징하는 모습같고, 궁극적으로는 그 도가니의 흐름이 나선이 되어 신, 또는 신적 권능에 도달한다는 힘을 상징하는 표현같음(스피라 기도 툴팁). 본편에 등장하는 나선형태를 보면 신을 죽이는 주물(손가락죽임 칼날, 신사냥검) / 신이 죽은 흔적(신남검) 과 같이 신에 도전하거나 신의 힘 그자체를 나타내는 유물과 연관이 있음.
간추리자면 나선은 단지 신의 영역에 도달한 힘이다. 뭐 이런식으로 해석하고 끝내는게 맞지 않나 싶음. 거기서 더 의미찾기는 힘들듯
밤빛눈 여왕이 너무 맥거핀으로 남은게 뭔가 싶은데, 메스메르와 멜리나가 연관깊은 존재라 나는 전재하긴함 메스메르는 뱀을 멜리나는 운명의 죽음을 그리고 둘다 나무를 태울수 있는 불을 의미하는점이 그냥 넣은건 아닐듯. 이 셋 요소 합치면 밤빛눈의 권능과 맞아떨어져서 - dc App
본문에 다 적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해석이 맞다면 손가락은 마치 그리스도교의 에덴의 뱀을 연상시키는 등장인물로 보임
그래서 모독인거 아닐까 오이디푸스왕 보면 자식이 아비를 죽이고 어미를 따먹는다는 모욕적인 신탁 받고 오이디푸스 버린거잖아 버린 자식이 커서 결국 어미를 다 삼켜버리려고 하니까 그 자체가 모독인 상황인듯
아 그리고 메스메르 달고 있는 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함 데이터 보니까 뱜한테 날개도 달려있던데 그럼 용이랑도 이어지는거 아님?
메스메르 뱀의 날개와 연관지을만한 무언가를 아직은 못찾았음. 개인적인 해석으로는 메스메르-날개 달린 뱀은 고드프리-세로시나 빛바랜자-토렌트 같은 왕의 재목을 나타낼때 사용되는 짐승의 지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생각함.
아 ㅇㅇ그게 더 맞는 얘기 같네 걍 뱀한테 캐릭터성을 주면 해결되네ㅋㅋㅋㅋ나는 도가니 흔적인가 용인가 그러고 있었는데 프레임이 초점을 다르게 봤어야하나봐
이름없는 어머니 = 모독의 근원 = 손가락 어머니 그럼 마리카 자식들한테 저주 내린것도 손가락 어머니 아니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