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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트는 황금률을 사랑했지만
자기가 흉조라는 건 혐오해서
동족이던 흉조들에게는 힘을 억압하고 학대하는 압제자였고

오죽하면 흉조잡이라는 악랄한 직책을 만들어서
부하가 이걸 맨정신으론 수행할 수 없어서 일부러 약 마시고 미쳐버리기도 함

모그는 정반대로 흉조라는 걸 자랑스러워했고
좋게 보자면 온갖 낙오된 이들을 모두 받아들이는 왕조를 꿈꿨지만

마음대로 납치해서 피 집어넣는 행동이나
피 묻은 손가락의 용도를 생각하면
이 왕조의 방식은 기본적으로 타인의 유혈이 전제된 거라
이쪽도 긍정적으로만 보기는 힘들다


모그가 워낙 충공꺵급으로 농락당해서 그렇지

얘가 성공했어도 행복하기만 한 세상은 아니었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