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2나 3이랑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전송이 기본 기능이 아니라 그런가 맵 디자인 부터가 이게 여기로 이어져? 라는 말이 나온게 열댓번은 될 듯. 심지어 그게 다 '흙의 탑' 한 게 아니라 제대로 이어져있는거라니 더 신기하고


처음에 운좋게 흑대검을 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쉬웠음. 물론 생각보다는. 센의 고성이라던가 죽은자의 마을이 악명높아서 되게 쫄았는데, 난 오히려 거인의 묘지가 씨발이었다. 칠색석 박아놓은건 고마운데, 혹시 횃불이라고 들어봤니 미개한놈들아 


그리고 제 2의 미친맵은 결정동굴. 짧아서 다행이지 거인의 묘지만큼 길었으면 게임 삭제했음. 황금골렘이랑 장판파대결하다가 뒤로 굴렀는데 그대로 미끄러져 떨어지는거 보고 1차 맘꺾 위기오고, 칠색석으로 분명히 확인 했는데 거기서 한걸음 더 가자마자 떨어지는거보고 2차 맘꺾위기옴. 결국 시스 찾자마자 꼬리고뭐고 빤쓰런 하면서 대가리 쪼갰다.


전체적으로 진짜 재미있게 했는데, 그래서 데몬 유적-이자리스는 더더욱 실망이였음. 순서를 거인의 묘지ㅡ> 결정동굴 ㅡ> 론도 ㅡ> 데몬유적 이렇게 가서 더 그런듯

앞에 세 곳에서 닼1뽕 충전하고 데몬유적 갔는데, 데몬 두마리씩 5M 간격으로 놓은거 보고 뭔가 쎄하다가, 이자리스는 악어사육장이더라 시발. 심지어 악어놈들이랑 하나도 안싸워도 바로 지나갈 수 있더라? 난 악어 처음보고 와 거대그루같은놈인가 했는데 거대그루는 무슨 시바... 그리고 혼돈의 묫자리도 그지랄인게 너무 싫었음. 이름만 화염을 품은 거목으로 바꾸고 화염의 사제랑 자리 바꿔도 위화감 전혀없을듯 시발.

생각난김에 화염의 사제 이 적폐새끼도 너무 싫었다. 아니 수용소 데몬-방황하는 데몬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수용소의 데몬 MK3는 진짜 아니지 않냐 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딴거 껴놓을거면 아이에 보스 없이 바로 진행하는게 더 좋을 것 같음. 바로 앞에 지네데몬 있기도 하고.


이자리스 루트는 진짜 극혐인데, 다른 부분은 되게 재미있게 했음 ㅇㅇ 보스전 방식도 2,3이랑 많이 다르긴 한데 1 방식도 나름 괜찮았다. 난이도가 들쑥날쑥인건 좀 그렇긴 해도.

예전에 어떤 념글에서 닼1 리메이크 됐으면 좋겠다고 누가 쓴글 읽은 적 있는데, 이제보니까 진짜 공감된다. 만약에 이런 유사 리마스터가 아니라 진짜 제대로 리메이크 했으면 진짜 질질 쌀듯. 이제 리메이크가 아니라 리마스터고, 리마스터마저도 이따위로 했다는거 발표 됐을 때 갤 분위기 그랬는지 이해된다. 이자리스 루트만 멀쩡했으면 진짜 인생겜일텐데. 난 그럼 마술사로 2회차 하러 간다 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