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지식에서
신앙은 신이나 그에 준하는 존재를 믿고 따르는 마음이고
기도는 신에게 '자신의 소망을 이루어 주십시오'하고 간청하는 행위잖아?
그러면 신은 자신의 신자에게 '너가 나를 그만큼 사랑하는구나 니 소원들 들어주마' 하는거고
이런 흐름에서 기도를 사용하는 것도
회복하고 싶을때는 '주님 저를 지켜주세요'
적을 공격하고 싶을때는 '나의 주님 저 새끼를 벌해주세요'
하는 느낌일텐데,
엘든링에서는 어떻게 자신이 믿지 않는 존재의 기도도 사용할 수 있는거야?
예를 들어 중반부에서 황금나무를 불태운 이후에도 황금나무의 기도를 사용한다던가
(멜리나의 목표도 황금나무 불태우는건데 모르고트 전에서 보니까 황금나무 기도 사용하더라)
악신의 불을 사용하는 불 거인을 잡은 이후에 오히려 거인들의 기도를 사용한다던가
부패의 여신 그 자체인 말레니아와 적대 관계인데도 부패의 기도도 사용하잖아?
이렇게 봤을때 게임의 기도가 현실의 기도보다는 주술? 주문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될까?
마법은 별도로 있으니까
프롬이 거기까지는 설정 안짜놓음
부패나 용찬 쪽은 그 힘 자체를 숭배하는 느낌이 강한 듯
혈맹도
엘든링 세계관에서 마술이나 기도나 근본은 비슷하다고 봤던거 같은데, 그냥 해당하는 형태의 힘을 활용하는능력인듯
그럼 어떤 힘, 아니면 어떠한 물질 혹은 현상이 있는데, 이를 연구해서 이해하고 사용하면 마법 마술이고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의도대로 일어나주길 바라는 상황이 기도 신앙인가
dnd 쪽에서 정령을 다루는 부류는 엘프식과 노움식이 있는데 엘프식은 정령을 통제하고 명령을 내리지만, 노움식은 정령을 자신의 친구로 만들고 그들에게 부탁하는 이런 느낌과 비슷한걸까
꼭 그렇다기보단 그 힘을 사용하는 근원이 있는 존재를 연구해서 만들어진게 신앙이고 자연현상을 연구해서 만든게 마술인 느낌임
근데 신앙에서의 그 연구는 종교적인 믿음을 기반으로 해서 이루어진 그런 느낌
아 근원은 있지만 그 근원적 존재의 승낙에 관계없이 그들의 힘을 가져다 사용한다? 어차피 신이라지만 하나같이 지 좆대로 살고 있는 애들이니 내가 기도한들 들어줄 것 같지도 않고 걔네가 힘 다루는 방법 보고 이해했으니 그대로 가져다 응용해서 사용한다 이런 느낌?
ㅇㅇ 그렇다고 생각함 신앙믿는 놈들이야 자발적인것 뿐이고, 원리만 알면 사용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재밌네 설명해줘서 고마워
신앙은 그런 힘을 숭배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존재하는 놈들이니 자연스럽게 신앙으로 발전했을뿐인거 같고
흥미롭네
이게 신경쓰여서 신앙 빌드 못타는 중임
근데 빛바랜자는 결국 모든 무기와 마술, 신앙을 다 쓰는걸보면 하는게 맞지않을까
보스의 추억으로 연성하는것도 그 전투를 기억하면서 그 보스의 기술을 자신이 모방해내는걸수도
그러네 직접 맞아봤으니 이해하고 따라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네 아 재밌다
ㄹㅇ 이런거 파는게 젤 재밌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