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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갑자기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라단을 살려냈는데, 추억에 나오는 정보에 의하면


미켈라가 어릴 때 본 라단 모습보고 반해서...라는 여러모로 캐릭성을 뒤집어버리는 진실이 드러난다


근데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라는 생각이 든다


전에 념글에서 몸과 같이 정신도 성숙해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럼 깽판을 치는 게 고드윈 사후라는 게 여러모로 영악함


내 기억이 맞다면 고드윈을 제대로 죽게 만드는 의식에 필요한 건 일식인데


라단이 별의 움직임을 막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전쟁을 일으킴


라단은 황금률 빠돌이라서 움직여주지도 않을 테니까 죽일 수밖에 없다 라는 건 모두가 납득할 만한 내용이었는데


정신이 성장하지 않는 어리숙한 아이의 생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치밀하고 순수와는 거리가 먼 방식임


마지막에 신이 된 미켈라는 결국 기존의 마리카의 체제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황금률을 해치지 않는 거라면 라단이 결사반대를 할 정도인가 싶음


얘들이 성별을 신경쓰기는 하는가 싶지만 어차피 마리카마냥 미켈라도 성별을 막 바꿀 수 있는 것 같고


오히려 미켈라는 가장 다음 왕에 근접한 세력이었으니까


둘이서 황금률을 벗어나지 않고 잘 이어나갈 수 있다면 부패까지


쳐맞아가면서 반대하는 게 오히려 이상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결국 라단이 끝까지 반대를 했다는 건, 뭐가 어쨌건 미켈라의 계획은 황금률에 반하는 쪽이라는 게 확실하다는 거겠지


단순히 라단의 형구멍이나 징계나무만이 목적이 아니라는 소리임


그럼 그것들을 제외하면 라단에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


무력이라고 하기에는 비슷한 실력자인 말레니아가 있으니 패스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본편 내내 자랑하는 별 부쉈도르다


이 부분은 제대로 기억나지 않지만 외부의 신과 관련있는 부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미켈라의 침을 보면 알 수 있듯 연구를 거친 결과 외부의 신의 간섭을 피할 방법도 찾아냈던 것을 보면


결국 황금률도 외부의 신도 조까고 자신이 원하던 세계를 라단이 있다면 함께 그려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했던 거 같다


여담이지만 트리나를 뜯어낸 것도 마찰을 빚어서...라고 볼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그림자땅에 뜯겨나간 트리나를 보면 주도권은 처음부터 완벽하게 미켈라가 쥐고 있는 거 같고


트리나로서는 미켈라를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까


미켈라가 싸움 좀 했다고 방해도 못하는 자기 인격을 뜯을 정도로 난폭한 성격도 아닌 것 같다


굳이 트리나가 아니더라도 미켈라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있었으니까


그저 신이 되기 위한 과정 중에 뜯겨나간 게 아닐까 싶다



3줄요약


1 결과적으로 미켈라는 황금률에 반하는 결과를 낸듯


2 라단을 반려로 선택한 건 라단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일듯


3 트리나는 싸워서 뜯겨나간 게 아니라 그냥 신이 되는 과정 중에 버려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