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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메스 선생님. 이제야 비로소 아집을 내려놓겠소이다. 무녀를 채찍질해 빈사 상태로 만든 뒤 죄인들의 살덩어리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남은 것들을 먹는 행위는 명백히 잘못된 행위가 맞읍니다. 내 일평생의 자존심을 내려 놓았으니, 남자 대 남자로서 간절히 부탁 하나만 합시다. 이 늙은이가 당신의 애인인 렐라나 양에게 첫눈에 반했읍니다, 부디, 그녀를 내게 양보해 주시겠습니까? 힘들다면.. 쓰리썸 이라도 한번 시켜주시오. 연락을 기다리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