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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만 보면 항아리가 자기들 입장에서는 꽤나 숭고한 의식처럼 보임. 만약에 숭고한 의식이었다면 재료도 아무거나 쓰지는 않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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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아리가 죄인을 선하게 다시 태어나게 하는 게 목적이라면 같이 들어가는 무녀는 죄인을 선하게 만들 선하고 신성한 존재여야 할 테고. 그런 선하고 신성한 존재를 아무나 납치해서 얻어내지는 못하겠지. 

 그래서 무녀의 마을이 탄생한 거지. 평생 좋은 것만 보고 듣게 해서 선하고 신성한 존재로 자라나게 하고 필요해지면 보니 마을로 데려와서 항아리에 넣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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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도공은 이렇게 말하는 거임. 애초에 너희는 이걸 위해 태어났다고.


현재 무녀의 마을이 텅 비어있는 것도 뿔인간이 몰락한 지금 무녀를 사육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