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녀의 마을에서 태어나 평범히 살다가 고문을 명예로 아는 뿔인간들에게 사냥당해 어머니도 잃고 하다가

위대한 의지와 엘짐덕에 간신히 살아남아 신이되어 죽음이 없는 세상을 만들고자했고 그를 위해 뭐든지 하였고 그 과정에서 자식조차 필요하면 얼마든지 쓰고 버릴 수 있을 정도로 냉혹함을 보여줬는데

막상 시간이 갈수록 그렇게 미워하고 증오한 뿔인간들 이상으로 혐오스럽고 악독한 존재가 되버린데다가 엘짐은 자신을 통수쳤고해서 황금률의 모든게 잘못되었다고 판단해 엘든 링을 부순 결과 틈땅 개지랄나고

마리카 자신이 직접 낳은 자식들은 죄다 죽고 본인도 엘든 링의 숙주가 되어 세상 유지를 위한 도구로만 존재하거나, 새로운 세기가 이어져 사라지거나, 미친 불에 의해 틈땅 전체와 함께 자신까지 불사라지는 결말이라니...

뿔인간들의 차별에 반발해 힘을 갖춰 새로운 시대를 열고 구시대를 청산하고자 했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 과오와 실책을 저질러 정작 자신이 반발한 뿔인간들 이상으로 엇나간 악인이 되었고 믿었던 힘마저 자신을 도구로밖엔 보지 않았고 이 모든걸 청산하고자 엘든 링을 부순 결과

어떤 엔딩이든간에 남편과 자식들은 거진 다 처참히 죽고 자신은 무참히 부숴져버리는 결말이라.

참...이게 참... 참 안타깝기도 하고 쌤통이기도 하고 측은하기도 하고 조소가 나오기도 하고 동정이 들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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