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c가 나온 시점에서 보면 이러한 미켈라의 '형님 올바르게 죽이기' 프로젝트는
라단을 죽이기 위해 내세운 표면적인 명분이었거나,
최소한 계획 자체가 변형되었거나 중단된 것처럼 보임.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내 생각이야.
의외로 간과되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라단 또한 레날라의 아들로서 별들의 운명을 따르는 카리아 왕가의 일원이라는 점.
라단의 별 부수기로 인해 여동생 라니를 비롯한 카리아 왕족의 운명이 황금률에 묶였다는 것은,
라단 자신의 운명 또한 현 엘데의 규율인 황금률에 묶여 있음을 뜻하는 거지.
다만 황금률에 대한 역심을 품고 배신을 감행했던 형 라이커드나 여동생 라니와 달리
라단은 황금률과 아버지의 통치 체제에 줄곧 변함없는 충성을 바쳐온 효자? 였기 때문에,
라단의 운명이 황금률에 의해 묶여있다는 사실 자체가 별로 부각되지 않았던 것 같음.
만약 그렇다면 황금률을 대체하는 새로운 질서를 구상하고 있었던 미켈라의 입장에서는
꽤 재미있는 결론이 도출될 수 있는 거지.
라단을 황금률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다름아닌 별 부수는 라단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결론.
이 계획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미켈라로서는 두 가지 계획을 모두 실현시킬 수 있게 되는 셈인데,
하나는 황금률로부터 해방된 라단의 영혼을 그림자땅에서 불러들여 새로운 왕으로 삼을 수 있게 된다는 것.
다른 하나는 미켈라 자신이 신이 된 이후 틈새의 땅으로 돌아가 일식을 완성시키고,
고드윈을 올바른 죽음으로 인도함으로써 죽음에 사는 자들이 창궐하는 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세줄요약:
1. 라단도 카리아 왕가의 일원 = 별 부수기는 자기 자신의 운명도 황금률에 복속시키는 것.
2. 라단을 죽인다는 것 = 별 부수기 해제 = 라단을 황금률로부터 풀어주는 것
3. 형아를 겟또다제
미켈라는 근친두창게이에서 하렘근친두창게이가 되는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