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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인가.


기다리게 해버렸지만, 생각이 정리됐어.


...역시, 라니 님을 치려고 한다.


그분은 지금이야 눈의 마녀를 자칭하시지만


한때는 반동 세력의 필두로 그 광기의 이름을 널리 떨치고, 죽음의 칼날로 고드윈 님을 베어버렸지.


그 칼날이 라단 님이나 두 손가락 님을 향한다면, 그건 마음대로 해도 상관없지만


...자유를 향한 갈망은 사람을 바꿔놓는다.


그 칼날이 언젠가 우리를 향할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