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고 그름이란 없다
메스메르 군이나 뿔인간들이나 서로 상종 불가능한 존재들이며 용납할 수 없는 행태인 건 똑같음
물론 유저가 볼 때는 뿔인간 문화가 기괴해서 얘네가 나쁜놈들 같아 보이지만
얘네 입장에선 우린 원래 이렇게 살아왔는데 외부에서 쳐들어와서 다 쓸어버리니 억울하지
레다를 비롯한 미켈라 추종자들도 마찬가지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똑같은 사건에 대해서 각기 다른 입장을 취했지만
미켈라의 대의라든지 그런 걸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누구는 모그를 모독하는 게 싫어서, 누구는 라단이 돌아오길 바라서
심지어 어떤 놈은 그냥 지가 빠는 여자가 그렇게 해 달라고 해서임
퀘스트 라인 다 챙기면서 플레이했다면 삧이 프레이야나 무아한테 나쁘게 한 게 뭐가 있나
오히려 티에리에는 삧 싫어하는데도 이쪽에 가세해 줬음
분쟁이라는 게 누가 착하고 나빠서 생기는 게 아니라 각자의 입장이 있기 때문인데
미켈라는 그런 건 이해하지 못한 채 '상냥한' 세계가 되면 분쟁이 없어질 거라 생각함
그렇기 때문에 미켈라의 대의는 근본적으로 오류가 있는 것임
강제적으로라도 상냥하게 되면 분쟁 사라지는건 맞음 실제로 매료 깨지기전 NPC들 다 묶어놨었잔슴
남들에게 가는 분쟁의 에너지까지 싸그리 미켈라에게 맹목적으로 향하게 만들면 분쟁은 없어지지 미켈라 1인 신정제처럼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