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은 필드가 어지간해선 평면적이었음.
단순하다는게 아니고 평면적인 필드 위에 어지간한 컨텐츠를 쌓아놔서 길을 적당히 기억해두면 별로 헤미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다는 이야기야.
조금 공들이면 대부분 템도 회수할 수 있고 탐색 도중 살짝 루즈할 즈음에 아이템이든 몹이든 컨텐츠든 하나씩 톡톡 튀어나와서 질릴 새가 없는 느낌?
가끔씩 나오는 성이나 도시 같은 복잡한 구조가 퍼즐적인 욕구도 만족시켜줬고.
근데 dlc는 기본이 되는 필드부터가 여러 층으로 나눠져서 기억해야할 요소가 너무 늘었어
여기에 진행이 1층-2층-3층-4층 이렇게 순서대로 이뤄지지 않아.
a빌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왔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3층으로 가는 길이 없네?
알고봤더니 b빌라 2층에서 a빌라 3층으로 가는 길이 붙어있음.
표지판따라 A부터 D까지 길 찾아 가면서 길안내 지도를 챙기고 있었는데 어, 갑자기 E 지역 길 안내 지도가 사라졌어.
알고봤더니 A표지판 안내 말고 그 옆 샛길로 들어가야 E지역 길안내 지도를 얻을 수 있음
주변 확인 안하고 빠르게 진행하면 위에서 튀어나오든 옆에서 튀어나오든 갑툭튀하는 몹한테 덮쳐짐
그렇다고 위하고 좌우하고 전부 확인하면서 진행하면 너무 피곤해져. 사람이 게임하는 내내 모든 요소를 신경쓰면서 경계하기 힘들잖아
그런데 길까지 기억해야하고 보스전 들어가면 보스 패턴도 신경써야해
신경 안쓰면 연타 맞아서 순식간에 삭제 당하거나 즉사 같은 평타에 그냥 죽어버리니까
이런식으로 유저를 우롱하거나 기만하는 요소가 곳곳에 있으니까 하면서 줄곧 미간을 찌푸리고 있게 됨.
확팩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왜 그렇게 인상 쓰면서 게임 하냐고, 재미없냐고 물어보더라
그 말 들을 때까지 미간에 힘주고 있었다는 거 눈치도 못채고 있었다....
괜히 발매전에 미야자키가 나와서 난이도 언급한게 아니었다 싶었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