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ed8873c0f01cf123ea84e1479c701cd3d2c1d1461b2a2b04f4c9416f1a2d70a85e2ebe00f38d1bdedbe2ecbd39386f74066362



"음~ 흐흥~ 흐흐흐흥~♡"





...

요즘 레다 님이 이상하다.

무언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자꾸 아랫배만 쓰다듬고 계신데다

전장에도 잘 나서지 않으신다.

게다가 식사량이, 뭔가 엄청나게 늘어났다.

...안스바흐 영감님은 뭔가 알고 계시려나.














"-자네, 부두술의 핵심이 뭔 줄 아는가?

그건 바로 대상으로 하여금 '믿게 만드는 것'일세.




이렇게 생각해보지.

내가 자네에게 저주를 내렸다고 해보자고.

그리고 다음 날 전장에서 큰 부상을 입은 자네를 찾아가 저주에 쓴 물건을 보여주었네.


그럼 자네는 내 저주를 믿을 텐가?"



"...찝찝하긴 하겠군요."



"그럼 반대로 만약 자네가 부상은 커녕 멀쩡하다면? 심지어 평소보다 훨씬 잘 싸웠다면 어쩔 텐가?"


"그야 영감님 주술이 아무 것도 아니었다며 실컷 비웃어 줄 테죠"


"틀렸네."



"...?"



"목숨이 오가는 전장에서 막 돌아온 상황에 그런 잡생각이 날 거라 생각하나?

아마 그대는 동료 사자들에게 들려줄 영웅담이나 칼날이 코 끝을 스쳐지나가던 아찔한 순간 등을 복기하고 있을 걸세.

그럼 나는 조용히 자네 눈에 띄지 않도록 주물들을 치워두기만 하면 되지.

그리고 이 일련의 과정들이 반복된다면-"




"하, 그래서 그게 레다님이랑 무슨 상관이라는 말씀입니까.
설마 뭐 레다님께 부두술이라도 하셨다는 겁니까?"




"...그렇네."



"하아?"



"오해하지 말게. 침의 기사님 스스로가 원한 것이었으니."



"그게 대체 무슨 말-"



"회임을 시켜달라더군."



"???????? 레다님이, 
영감님한테 말입니까?"



"진정 좀 하게. 당연히- 어흠, 미켈라님의 아이를...원하셨지."



"...아."



"그래서 이 노병은 조금 도와드렸을 뿐이라네."



"설마 진짜로...?"



"예끼, 이사람아. 
아까 해준 얘기는 어디로 들은 겐가. 이 노병에게 그런 재주는 없네. 다만 침의 기사 본인께서 이미 믿고싶어하는 마음이 가득한 상태로 오셨으니 어려울 것 없었을 뿐일세."



"...그렇다면, 즉 지금 레다님은-"



"그래, '상상회임'일세. 

...부디 내가 멀리 떠나기 전까진 어디가서 이야기하지 말게나."



"엥? 영감님 어디가시는데요?"



"명석한 침의 기사께서 저런 상상놀이에 언제까지 속을 것 같은가? 저 광기가 내게 향하기 전에 얼른 자리를 떠야지.
으 미친년...어우 징글징글해..."












.....아무래도 나도 조만간 케일리드로 돌아가는 편이 좋을 성 싶다.


 

0eeaf47fb7841b8323e980e5449c706ea7f3f0ce6aa1e27f8f2065e0d56a3ca9ffccf2c95d5ed9947c27c0ed4b9c9bb0fb0646f7

7eeef176b2826ff4239df7e3359c701c15488f2a7453fe976eaae1dde7a54ef4c0d243556ab7a3e8732f350d2e898eb648d805

요청들어온건 응쟈무지긴 한데

암코 구작도 안해봤고 알아보기도 귀찮아서 걍 레다로 바꿈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