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도 없는 황금률 복원하고 그림자 땅에 온 옛 규율의 왕 빛바랜 자

매료가 깨지는 순간 파국으로 치닫는 npc들

모든걸 내던지고 신이 된 미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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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컷신에서 까지 그 선했던 의도를 강조하며 이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는다



다크소울3는 게일 개인의 입장에선 비극이지만


화가가 그의 유산을 재료삼아 상냥한 회화세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다짐으로


나름 희망차게 마무리 지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dlc는 그런 한줌 희망을 읊조릴 구석도 없이 끝이 난다





또 한가지 아쉬운점은 비극의 목적은 연민을 느끼게함 일지언데


우리가 쉽사리 미켈라에게서 연민을 느끼지 못함은


그림자땅까지 도달하기 위해 그가 저질렀던 악행들과 최종적으로는 라단과의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발목을 잡지 않았나싶다






여담으로 특이한 npc로 대주교 유미르가 있었는데 


애초에 근본부터 뒤틀려 있었으니 니들이 뭘 한들 부질없는 짓이다


라는 그의 말은 이 난장판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빛 바랜자나 npc들에겐 


상당히 쌀쌀맞은 소리가 아닐 수 없는데


이런 세계관의 근본자체를 부정하는 npc를 왜 넣었을까


라는 개인적인 의문은 남는다





암튼 며칠 동안 재밌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