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리 << 주로 '음식물'을 보관하는 용도의 그릇
구더기 << 부패한, 발효된 '음식물'에 생기는 것
머리에 무언가를 뒤집어 쓴 채, 대식칼을 들고 다니는 나체의 인간형 적 << 프롬 전통의 '식인' 한다는 설정의 적
그땅, 특히 무녀 마을 출신이던 마리카 <<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긍정적으로 생각되던 뿔쟁이들을 유독 극혐하고 탄압함
이것만으로도 심증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게임 외적으로 보자면
프붕이들이 틈땅에서 본 항아리들은 모두 전사 항아리
>> 알렉산더가 내미는 '용사의 고깃덩어리'로 낚시성 식인 떡밥을 뿌림
>> 어? 그땅에도 항아리들이 있네
>> 어? 항아리에 긴 머리카락을 가진 살덩이들이 들었네
>> 뭣? 뿔쟁이들이 사람을 항아리에 담근다고?
>> 씨발 이새끼들은 진짜 사람을 담가 먹나보네
라는 흐름의 반전 효과를 노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함
오히려 식인에 대한 은유가 없다는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
인간백정 새끼들이라 그럴 수 있다고 봄
구더기가 왜 음식에 생겨 시체에 생기는게 더 직관적이지
항아리랑 함께 제시되어서 그렇게 생각함
의식이라고 생각함
종교랑 식문화는 오히려 불가분의 관계라고 봐야지
구더기는 딱히 음식에 생긴다기보다 걍 썩는 것들에 생기는거라
맞긴 한데 항아리랑 함께 제시된 맥락이 있을거라고 생각함 구더기가 지하감옥에서만 파밍되는것도 그렇고
걔들도 식성이라는게 있는데 죄인들 고기는 안먹지
아무래도 결국 '먹었다' 를 가리키는 은유조차 없다보니 좀 멀리 간 해석 같은데
난 도공의 외형이 제일 큰 근거라고 생각함 곡검을 들고 다니는 뿔인간이 이미 있는데 굳이 따로 식칼을 들려준 이유가 있을것같음
글쎄. 현실에서도 병사용 칼을 망나니한테 쥐어주는게 아니라 망나니 칼이 따로 있었으니, 무녀한테 섞기 위한 토막용칼이 따로 있다고 보는게 오히려 다 자연스럽지 싶은데
그 토막용 칼인 대식칼이 프롬 전통의 식인 설정 캐릭터들만 쓰는 무기잖어? 얘네들 월광검부터 패치까지 자체 오마주 겁나 좋아하기도 하고
그니까 절대 먹었을리 없다 이런 주장을 하려는건 아닌데. 딱 해체식칼과 달리 부엌칼 텍스트는 죄인 토막용이라고만 나오니까 그냥 팔렛트 스왑 + 오마주 이지 설정에까지 영향을 주는 요소는 아니지 않을까 싶음
그것도 맞긴 함 이미 엘에서는 아나스타샤라는, 직접적인 사람먹는 캐릭이 이미 식칼 들고 등장했기도 하고... 결국 먹었다는 직접적인 묘사는 없다는게 주장의 허점이긴 해
다른것보다 식칼든 적이 있는게 가장 큰 증거같음 솔직히 프롬이 대놓고 힌트준 느낌인데
그거 먹는 거 맞음 내가 뿔인간인데 어렸을 때 먹어봄 짭쪼름 한게 맛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