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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에는 빛바랜 황금 나무가 흐릅니다.


이 천년도 더 전에, 머나먼 틈새의 땅에는 내 영혼의 룬들이 빛났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의 게임패드는 자꾸만 헛도는 R스틱 때문에 빛바랜 황금 나무처럼 되었습니다.


엘든링 세일만을 기다렸건만...


이제 나의 빛바랜 게임패드의 LED는 빛나는 황금 나무 아래 빛바랜 자들의 룬들과 함께 흩어집니다.


사실,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잠이 든 뒤 나는 아직도 틈새의 땅을 달립니다.


눈을 감으면 어느덧 내 시야에는 찬란한 황금 나무와 가야 할 길들이 보였습니다.


말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고삐를 붙잡으면, 내 토렌트는 바람을 밟은 듯이 빠르게 나아갑니다.


나와 빛바랜 영혼들은 틈새의 땅에서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틈새의 땅은 그 누구도 침범하지 못하는 나만의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허공을 날아다니는 R스틱과, 쏠림때문에 멀미날듯 돌아가는 시야를 잡으며 떠나간 형제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아직도 끝없는 굴레 속의 영원을 돌고 있습니다.


그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에인세르 강을 잔뜩 밀어야 합니다.


부디, 부패한 호숫가를 와서 그들을 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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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따 그어주셈...

R스틱이 맛갔는지 자꾸 위로 쏠려서 빙빙 돌아가서 넘힘듬...

PC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