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afa658e1ef382e9c681664aff94bd8e77753bd67f9100dd3b2629c25d

대주교 유미르, 누가봐도 남자인데 손가락의 어머니가 되기 위한 행보를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한 인물이다. 이에 대해 보통은 그냥 '손가락의 어머니'라는 것이 굳이 성별과 관련 없이 될 수 있는 개념적인 것이겠거려니~ 하고 넘기는데, 난 이 인물의 이름이 유미르(Ymir)라는게 좀 걸리더라.



06bcdb27eae639aa658084e54485746afa658e1ef383e5c383634df894bd8e77e58c6e852794cdce4a65b413

한글 번역명이 '유미르'라서 놓치기 쉬운데 영어 이름은 'Ymir', 즉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태초의 거인 이미르와 이름이 같다. 북유럽 신화에서 이미르는 태초의 존재로서 거의 모든 등장인물들이 그의 후손이고, 그 후손들에 의해 살해당해 그 몸은 천지창조의 재료로 사용된다. 최초로 태어난 존재가 후손을 만들 수 있기 위한 개연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였는지 북유럽 신화에서 이미르는 자웅동체, 즉 여성과 남성의 형질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고 묘사된다.


과연 이 네이밍, 우연일까?


알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