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일만하고
퇴근후에는 육아와 살림에 지친
아내를 대신해서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려주려고 고생하는
32세 김현득씨.

그는 토끼같은 아내와 여우같은 자식이 잠든 시간
엘든링을 켭니다.

실력이 부족해도 그는 즐겁지만
가끔은 이 보스를 잡고싶습니다.

그는 코옵이란걸 열고 자신을 도와줄
중국인과 외국인들을 모집하고
함께 환영한다는 포즈를 나눈 후
출발합니다.

그때였습니다. 저 빨간 장판에서 침입자가 스물스물
소환 됩니다.

자신과 함께 이 어려운 던전을 깨보자고 했던
동료들이 하나 둘 쓰러집니다.
김현득씨도 동료들의 복수, 그리고 자신의 지친 삶에
유일한 구원인 게임에서 클리어를 위해 결국
좋아하지 않는 pvp를 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할뿐...
긴 로딩창과 함께 김현득씨는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당신이 즐겁자고 남의 즐거움을 뺏어야 되겠습니까?
결국 김현득씨는 양화대교에서 자신의 한 많은 32년 인생을
마무리했습니다.

당신들은 살인자 입니다.
씨발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