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본인도 다크소울 제작부터 베르세르크의 영향을 깊게 받았다고 하였다

베르세르크부터가 끊임없이 인간성을 포기하도록 시험하고 인간의 본질이 정말 인간을 위한것인가를 의심하는 세계에서

더 나은 인간으로 나아가라는 초인적 가르침을 전하는 작품인데


1. 그렇게 강력한 라단이 손가락의 의지와 미켈라의 의지에 농락당하는것이 엘든링의 주제와 맞는가?

 - 자신을 시험하는 세계에 굴복하지 말고 몇번을 죽더라도 반드시 초인으로 거듭나라는 니체뽕에 취한 게임에서 세계관 정점에 있는자가 등장부터 죽음까지 이용만 당하는게 정말 어색하다 3페를 만들어서 3페부터는 미켈라를 떨어뜨리고 손가락과 미켈라에서 벗어난 진짜 라단과 싸우게 하는 서사가 있었다면 이렇게 후려침 당하진 않았을듯, 클리어 이후 미켈라가 삧에 업혀서 강화해주는 방향의 영체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고


2. 현실성을 살려서 더 처절했던 세계관을 최종보스가 터무니없이 파괴해버림

 - 엘데의 짐승, 불의 거인, 라이커스 등 초대형 보스들은 움직임이 크고 거대해서 거구에 대한 묘사가 비교적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다 (부패 라단은 이미 정신 나가버린상태 + 중력마법으로 컨트롤하고 있는 늙은 말 이라는 컨셉이니 제외) 그런데 최종 보스 패턴중에서도 특히 졸라 빠르게 환영으로 붕쯔붕쯔붕쯔붕 하는 공격이 지금까지 보여준 거구에 대한 묘사를 정말 허무하게 다 내쳐버리니까 보스전의 몰입도를 방해한다 내가 지금 엘든링하는건지 던파를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