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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게요.

신화적인 아리따운 남성 미켈라가 품은 제일 큰 꿈이었던 것들이 갈수록 옆 강한 남성 존재 때문에 옅어지고, 오히려 그 꿈들 보다 그 남성의 존재가 커진다는 것은 완전한 베르세르크의 오마주인데요.

문제는 미켈라단의 서사 연출은, 베르세르크 속 두 인물의 깊고 긴 감정적, 서사적 묘사가 완전히 배제된 채로 이루어진다는 것이에요. 플레이어가 이 둘에게 어떤 강한 몰입을 절대 할 수가 없어요.

누구보다 신화적인 두 인물 그리피스와 가츠가 가진 인간의 고독과 피폐 속에서 부족한 교류로 인한 오해들이 겹쳐, 되돌릴 수 없는 곳까지 가서야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그런 이야기의 묘사를 베르세르크는 많은 토대를 만들며 몇 권에 걸쳐 장편적인 묘사를 하지만.

든링 DLC에서는 그저 형아조아 뿅 나오고 끝인 것이져.

미야자키가 분명한 미우라 켄타로 리스펙 오마주를 보여주려고 한 것만 같지만, 이렇게 해서는 안됐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