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탭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한데 혹시 책 살 사람 있으면 참고하라고 정보탭으로 올림 수정 필요하면 말해주셈
사는거 까먹고 있었다가 집 근처 동네 서점에서 발견해서 집어온 엘든링 황금나무의 그림자 팬북
80페이지의 풀컬러코팅책+B2 패브릭 포스터+예쁜 상자까지 합해서 세금 포함 2750엔의 초초초 혜자로운 구성이다
일본 기준 취미 서적 코너가 있는 중~대형 서점 혹은 애니메이트라면 엘든링 아트북, 가이드북, 팬북 등은 대부분 구비하고 있으니 여행갈 때 한 번 찾아보는 게 어떨까
B2 패브릭 포스터
인쇄 품질도 괜찮고, 사이즈도 벽에 장식하기 좋다
근데 천의 끝단 마감이 썩 좋지 않아서 그냥 걸어두면 걸레짝이 될 듯 하다
나중에 태피스트리로 마개조하든가 올풀림 방지액을 덕지덕지 바르든가 해야 할 듯...
책을 펼치면 우리의 빛 메황께서 맞이해주신다
팬북이라는 이름에 충실하게 게임에 등장하는 인물, 아이템, 개념 등을 해당하는 항목별, 그러니까 황금률, 피, 죽음 등등의 챕터로 분류해두었다
각 그림 옆에는 그 설명에 해당하며 게임 내 아이템 툴팁이나 NPC 대사 등이 적혀있다
편집자의 사견 같은 건 일체 없고 다 게임에서 등장한 내용임
프롬뇌를 좋아하긴 하지만 툴팁을 찾아서 읽을 정도는 아니어서, 해당하는 모든 로어를 모아둔 건지 아니면 일부만 발췌한 건지는 잘 모르겠음;
게임의 메인 주제가 황금률이라 그런지 황금률 챕터가 가장 길긴 하다
이 엘짐내려오는 아트는 처음 보는 데다가 귀여워서 그냥 찍음
밤불검, 아스테르나 셀렌처럼 바깥 세계에 관련된 것들을 소개하기도 하고
고드윈, 말리케스, 포르삭스 등 죽음과 관련된 인물도 소개하며
시골동네 모그윈 왕조랑 최면 어플 최대 피해자 참군주 모그님도 한 자리 크게 차지하고 있다
이것도 내가 삶은 새우랑 삶은 게 아이템을 되게 좋아해서 찍음 ㅋㅋ
삶은 게 설명 중에는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 놈은 없어. 너와는 친하게 지낼 수 있겠는데"도 있다
원문은 "게를 좋아하는 녀석은 좋은 녀석 뿐이야. 앞으로도 계속 사이좋게 지낼 수 있겠는데, 우리" 정도인듯
어쩌다 게가 새우가 된걸까
설명 챕터가 끝나면 패미통에서 유저 1000명 가량을 대상으로 조사한 앙케이트 페이지가 나온다
"첫 번째로 본 엔딩은?", "만약 당신이 종자NPC가 된다면?" 등 주로 게임 경험 및 만약에~에 대해 묻는 질문이었음
본편 내용 설명이 끝나면 프붕이들이 100번 넘게 돌려본 그 트레일러가 나온 후에
대략 10 페이지에 걸쳐서 간단하게 그림자 땅, 스토리,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한다
개미 코딱지만하게 DLC 입장 방법도 적혀있다
마지막 페이지는 미친련 레다로 마무리
텍스트량이 생각보다 많아서 한국 정발이 될 지는 잘 모르겠음 근데 엘든링 가이드북도 한국 정발 안한거보면 얘도 미래가 좀 어둡지 않을까...
하지만 사진이랑 겹치게 텍스트를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파파고 이미지 번역으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생각한다
구성, 품질, 가격, 디자인 어느 면에서도 깔 게 없는 진짜배기 굿즈라고 생각함
특히 평소에 프롬뇌를 좋아하거나 게임 설정집에 관심 많은 사람은 반드시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나도 저거 살까말까 고민 많이했는데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 안하나 하면 바로살텐데
개씨발 아트북 그 예쁜 쓰레기 말고 저거나 살걸
그런데 저기 있는 설명들은 그냥 본편 툴팁이랑 같음?
ㅇㅇ 본편 툴팁+NPC 대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