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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고치에 다가가는 순간 매료의 권능으로 삧을 매료해서 그대로 장기말로 삼아 데려가는 거임. 가장 위험한 권능이라는 매료의 힘도 보여주고 삧이 그림자 땅에 가게 되는 경위도 이걸로 설명이 됨. 레다는 삧이 매료되는 걸 옆에서 지켜본 뒤 같이 행동하는 거고. 


 그렇게 그림자 땅에 가게 되면 삧은 미켈라의 뜻에 따라 신의 탑에 가는 길을 막고있는 사자탈의 배제, 그리고 미켈라의 계획 - 혹은 그 존재 자체 - 에 반대하는 메스메르군을 토벌하게 되는 거야. 라단이랑 모그를 토벌한 걸로 그 무력을 증명했으니까. 그 와중에 레다를 비롯한 다른 추종자들은 미켈라가 거절의 가시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거지. 그렇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 미켈라가 계속해서 계획에 반대하는 트리나를 버리는 컷씬이 나오고 그렇게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임.


 하지만 이 지경이 되도 매료때문에 일단 미켈라가 애너르 열림에 들어가는 것 까지는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거고. 여기서 매료를 어떻게든 방어해야 하는 당위성이 나타나게 됨.


 그리고 미켈라가 신의 문에 들어서면서 거대한 룬이 깨지고, 매료가 깨진 다음은 여러 사이트 퀘스트가 열림과 동시에 버려진 트리나를 찾아나서는 것이 다음 목표가 되는 거지. 일단 미켈라의 반신이었으니까 매료에 저항할 방법을 알고 있다던지 뭐 그런 이유로. 그렇게 트리나 찾아서 매료에 저항하기 위해 재료 찾아오라는 퀘스트 대충 받고, 그렇게 그림자 나무 화신이랑 부패 관련 퀘스트 진행하는 거지


 이렇게까지 되면 막보는 뭐 라단이 되든 고드윈이 되든 일단 스토리 자체는 훨씬 더 부드럽게 풀어졌을 거라고 봄. 솔직히 미켈라 본신을 마지막에 찔끔 보여줘서 본편에서 그렇게까지 존재감 있던 존재가 너무 쩌리처럼 처리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