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회차 플레이(dlc 2회차)


평소에 게임 아예 안 하는데 엘든링 재밌다는 영상들 올라오는 거 보고 엄청 늦게 시작함(23년 하반기쯤) 

엘든링 하려고 컴퓨터도 삼.


분위기가 너무 내 취향이고 아이템이나 npc 대화 등이 퍼즐처럼 모여서 큰 스토리를 이루는 게 너무 재밌어서 룬 노가다도 해보고 꼼수도 써보고 별짓 다 함. 


느낌상 고드릭이랑 라니퀘 하다보면 만나는 벌레처럼 생긴 보스가 제일 어려웠음. 그때 접을뻔 했는데 인터넷 뒤지다가 엘든링갤 들어갔고, 거기서 프롬갤이 사람 많으니까 도움 요청하기 쉽대서 도움 요청함. 

두 분이 도와주셔서 바로 깼는데 처음으로 누군가랑 같이 게임을 해본다는 거에 감격스럽고 감동했음.     


1회차 끝나고 내가 놓친 퀘스트 엄청 많다고 해서 2~3회차 돌림. 

3회차 도중에 dlc 나왔는데 너무 어려워서 그때 또 처음으로 룬복지 요청해봄. 컴퓨터 2번인가 튕겼는데도 끝까지 도와주셔서 진짜 엄청 감동함.

 

최종적으로 4회차 방금 끝냄.


내가 처음부터 잘해서 엘든링을 다 깬 것도 아니고 모두 누군가의 도움으로 깬 건데도 그 속에서 성취감과 행복을 느꼈음.

게임을 깨기 위해 공략을 찾아보고 계속 도전하면서 나한테도 이런 근성이 있구나 처음으로 느낌. 

npc 죽어갈 때마다 너무 쓸쓸하면서도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게임 내내 몰입해서 도전과제 다 채우고 엔딩봄.

dlc 이게 마지막이라니까 아마 엘든링에 접속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음. 그래서 4회차는 마음 놓고 편하게 즐겼음.


나한테 엘든링은 단순히 게임이 아님.

처음으로 도전해본 영역이고 

처음으로 커뮤니티에 글을 써봤고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봄.


현실에서도 뭔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었음.



많은 분들이 보지는 않겠지만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크소울도 전작들이니까 재밌겠지 해서 샀는데 취향 아니라서 2시간 하고 안 하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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