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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재밋었는데.


이 산령 이후부터는 진짜 개 대충 만든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막말로 산령 진입하고 바로 그냥 불의 거인으로 뛰어도 됨.

리에니에나 다른 곳처럼 가는길이 험난하거나 이딴것도 없음.

산령에 있는 소르성채도 라단 축제 열리던 적사자성 절반 크기라도 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님 존내 작고.



파름 아즈라는 디자인 자체는 진짜 개 멋있는데

여기도 작기는 매한가지임. 근데 뭐 애초에 그런 맵이라고 생각하면 넘길만 한데

거기서 만나는 용왕 플라키두삭스는 너무 빌드업 없이 갑자기 퉁 튀어나오는 느낌.

그나마 흑검이 좆간지 나서 상쇄하는 느낌임.




그리고 그렇게 지나서 제일 이해가 안가는 부분.


나머지 그냥 다 넘긴다 치고 재의 도읍 도착해서 


온 지혜 기드온 오프닐 만날 때가 제일 그냥 어이가 없음.


??? 이 새끼 여기서 뭐함??? 이게 반전에 놀라워서가 아니라

정말 아~무런 빌드업 없다가 갑자기 튀어나온다니까.


불의 거인 죽이기 직전에도 원탁가면


" 어 그래 어차피 황금률 좆망했으니까 니 좆대로 해. 파이팅~ 니가 왕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너 능력있는 새끼임 ㅇㅇ "

이러던 새끼가 갑자기 나무 태우고 나니까 통수를 치는거임.




그래서 처음에는 아~ 

나무를 태우러 가는건 너무 험난하니 삧한테 떠넘기고 

엘든 왕 자리만 홀랑 먹으려고 했나? 그거면 이해가 간다 싶었는데

애초에 얘가 부절 찾고 있던것도 그런 의미였나 싶었는데.


뒤지니까 갑자기 " 인간은 왕이 될수없는거다... "

이 지랄하면서 죽는거임.




갑자기 심경의 변화가 생겼는데 그 빌드업이 없어.


그니까 지도 왕이 못된다고 생각한다는건데 빛바랜자는 왜 막는거지.


이 후반부는 스토리랑 맵 전체적으로 좀 다 실망스러움 ㄹㅇ



그리고 개인적으로 멜리나 죽는것도 연출은 되게 애절하게 했는데


멜리나랑 대화하거나 교감할 일 자체가 별로 없어서


플탐 100시간이 넘는 초회차였는데도 멜리나 죽는데 

오 잘가라 이런 생각밖에 안들더라. 초회차를 라니 엔딩으로 진행해서 그런가.




멜리나 관련 이스터에그나 상화작용도 더 많이 늘려놨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음.


하여튼 그렇게 재의 도읍 끝나고

엔딩 보면 진짜 허무함 그 자체.


친구였던 빛바랜자들 진짜 한명도 안남고 다 뒤지지?

원탁에서 좀 교감 있던 사람들 다 뒤지지?

그나마 라니 엔딩에서 라니 남는것 정도..


근데 뭐 이런 세계관에서 희망차기만 할 수도 없고


그냥 그런 세계관이라고 생각하고 넘겨도




엔딩에서 보여주는 컷신 하나 끝. 엔딩 자체가 좀 볼품없음.


그나마 라니 엔딩이 컷신이 좀 김. 5초짜리가 10초 된 느낌




고티 받은 작품인 것 치고는 마무리가 너무 아쉽다 이런 생각임.


물론 뭐 고티 최초 5개 받았다던 발더스 게이트도 3막 존나 아쉽긴 한데.


엘든링도 뭐 비슷한거 같다...


재밋어서 더 아쉽다 걍